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글 수 1,329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1088 그리고 난 너무 불안정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하루앞도 자신이 없어. 더구나 매일이 삶의 끝이라는 생각으로 살겠다면. 정말로 죽을 각오로 집중하지 않으면 안되. 내가 죽으면 이 글들도 함께 사라지겠지.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워. 네가 언젠가 돌아왔을때라도 볼수 있도록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돌아온 그때. 네가 살아온 모든 순간들 속에서. 너는. 자연음악과 너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였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아랑(芽朗)
2017-07-27
1087 그렇지만 고민이 되더구나. 보내준 분들의 사적인 내용이 많고. 동의도 받을 수 없고. 일부는 메일을 받은 이후에 나와 사적으로 얽히기도 해서 지금 읽으면 마음이 아프게 되겠지. 내가 쓴 옛 글을 읽는 것도 후회속에서 힘들 수밖에 없어.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 사실 내가 받았던 모든 감사는 모두 네가 받았어야 했어. 나는 전해준것 뿐이잖아. 그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너보다 절대 많을 수 없을거야.
아랑(芽朗)
2017-07-27
1086 몇일전에 어느분께 CD를 보내드렸었는데. 잘 받으셨다는 감사의 메일을 받았어. 힘들었는데 마음에 약을 발라주는 것 같더구나. 그리곤 네가 생각났어. 네가 이걸 받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그리고는 또 생각났어. 내가 지금까지 받았던 이런 메일들을 말야. 그래서 하루종일 생각했고 결정했어. 내가 지금까지 너의 이 음악을 전하면서 받았던 모든 감사의 메일들을 게시판에 올리겠다고 말야.
아랑(芽朗)
2017-07-27
1085 이제 더는 다른 일은 생각하고 싶지않아. 그 누구도 어떤일도 생각하고 싶지않아. 이곳만. 이 마음들을. 자연과 네가 남겨준 음악들을 전할까만 생각하겠어. 먹지도 잠을 자지도 정신차리지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기어갈 힘만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할거야. 지금 이순간 까지도 허송세월하며 헛되게 보낸 노력과 시간을 생각하면. 이제 더는 이렇게 살고싶지 않아. 매일 내게 가장 중요일 일을 하면서 죽겠어. 그렇게 할수만 있다면 더욱더 괴로워져야겠어.
아랑(芽朗)
2017-07-26
1084 다시 글을 쓸께. 비공개로 했던 모든 글들을 다시 공개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겠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만. 자멸을 의미한다고 해도. 그렇게 하고싶고.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을것 같아. 이 이룰 수 없는 마음들을. 이렇게라도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은. 하루라도 더는 살수 없을것 같아.
아랑(芽朗)
2017-07-26
1083 다른 인간들에게 아무렇지 않은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견딜수 없는 고통일 뿐이였지. 이유를 모르고 아파했던 이유들을 깨닫고.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다른 인간들과 다른지. 얼마나 예민한지 알면 알수록. 내가 이 세상에서 계속 살아갈 수 없다는 확신만 커져가. 계속 살아갈 자신이 없어.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죽음 뿐일거야.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그런 나에게 이렇게나마 너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유일한 위안이였여.
아랑(芽朗)
2017-07-26
1082 2년 전에 이 게시판을 닫고 더이상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어. 하지만 답답함을 견딜수 없어서 제목으로 쓸수있는 250자 만이라도 써오면서 오늘까지 왔지. 사실상 그만두지 못했지. 날이 갈수록 상황은 더욱 나빠져가는 지금에서. 내가 그때 내렸던 결정이 정말 옮았던 것인지를 되돌아 보게되.
아랑(芽朗)
2017-07-26
1081 나는 상대방과 문제가 생기면. 항상 나 자신을 힐난하고 자멸하는 쪽을 선택하지. 그건 인간관계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일에서도 마찬가지였어. 지금도 어쩌면 그런 것이겠지. 잘못이라고 해도. 그건 나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어. 사실 이 세상 아무런 욕심도 애착도 없어. 왜 태어난 것인지 모르는 나에게. 이런일이 생길수록 나에게 말하게되. 내가 필요없다면 사라져줄께. 라고. 어차피 계속 살기도 어렵고. 살고싶지도 않으니까.
아랑(芽朗)
2017-07-25
1080 이제 이렇게 다시 예전에 살던 집으로 돌아오면. 어떻게 되리란걸 알아. 정신없이 생기를 빼앗기고 저급한 에너지들에 전이되겠지. 보통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여기서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거의 없어. 있다면 죽어가는 것 뿐이겠지. 그래도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아니까 고민은 없어. 사실 말은 못했지만 몇주간 있으면서 친구 눈치를 보느라 심정적으로 힘들었던것 생각하면 훨씬 이쪽이 마음은 편할거야.
아랑(芽朗)
2017-07-25
1079 에너지를 빼앗기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전이되는 것을 피해보고자 했던 내가 잘못이였을거야. 엄연히 내가 감당해야할 일이였겠지. 사실 그 집은 친구가 살도록 하기 위해서 마련한 곳이였어. 내가 아무리 지난 1년 6개월간 가능한 모든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거의 새로 짓는 수준으로 공사를 해왔던 곳이라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그를 위해서 만든 곳이였어. 그러니 에시당초 내가 살 자격이 없었을지도 모르겠구나.
아랑(芽朗)
2017-07-25
1078 내가 고치길 바라는 것은 그가 쉽게 할수 없는 문제이며. 그는 지금 내가 문을 열고 닫는 소리마저도 신경이 쓰일 정도로 예민한 상태이기에. 앞으로 계속 오늘과 같은 패턴을 반복할 것이고. 사이가 더 나빠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어. 내가 있으면 계속 서로 상처받기만 할 수밖에 없을거야. 곁에 있을 수 없어. 그래서 힘들든 어떻게 되든 내가 나와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어. 이대로 에너지를 정화하지 못한다면 나역시도 힘들어서 견딜수 없을테니까.
아랑(芽朗)
2017-07-25
1077 근처 인간들에게 에너지를 빼앗기고 부정적인 에너지가 전이되어서. 몇달 전에 살던 그곳으로 옮겼던 것이기에. 다시 되돌아가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지만. 어쩔수 없을것 같아. 내가 그에게 지적하며 요구하는 것은 그의 에너지 성향이나 성격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해결할수 없고. 그의 성격상 그 문제가 사실임을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나는 그곳에 살면서 힘들때마다 그에게 그 성향을 바꾸기를 요구하겠지.
아랑(芽朗)
2017-07-25
1076 내가 있던 때와는 달리 그 집에 고여있는 에너지가 많이 안좋아졌기에. 나는 그 원인을 찾아서 없에려고 했고. 그 원인의 절반은 친구에게서 근원한다고 생각되서. 지적하고 요구했던 것들이. 지금의 예민해진 그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것 같아. 물론 나역시도 상태가 좋지 않고 예민하기에. 내가 손을 대면 댈수록 좋아지는게 뻔하게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런것은 크게 깨달으려고 하지 않고. 내 선의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그에게 상처를 받게되었던거야.
아랑(芽朗)
2017-07-25
1075 몇달 전에 살던 집으로 옮겨서 거기서 살기 위해 지난 한달간 공사를 했지만. 다 헛수고만 했구나. 몇달 전에 그 집에서 내가 나오고 대신 살던 친구가 있었는데. 서로 힘들고 예민해진 상태라서 한집에 살수 없게 되었어.
아랑(芽朗)
2017-07-25
1074 나를 흘러가는 에너지든 뭐든 그걸 변환하고 또 창조하고 어쩌고 하기 이전에. 그게 뭔지. 언제 그리고 뭐가 나를 지나가는지. 또 나 자신이란 것이 무엇이고 어떠한지 부터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 영혼과 육체가 교차하고. 자신과 이 우주와 교차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행위 속에서. 무엇을 깨달을 수 있는지. 부처님의 그 말의 의미 뿐만아니라 그 자체로도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구나. 그래 맞아. 항상 나는 걸음마 뿐이구나.
아랑(芽朗)
2017-07-18
1073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100명의 생명을 위해 하나의 생명을 죽이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지만. 100명의 생명을 위해 하나의 생명을 죽여야할지 고민할때. 그 하나의 생명 마저도 살릴 수 있을만큼. 강해질 수 있다면. 난 그건 정의라고 생각해. 그게 바로 도라고 생각해. 이야기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나갔구나. 다시 돌아갈께. 그냥 다시 가장 먼저 호흡하는 순간 만이라도 집중하는데서 시작해볼께.
아랑(芽朗)
2017-07-18
1072 내가 어떤 에너지든 파동이든. 흐름에서든. 그것을 전환해낼 수 있었다면. 괴롭고 힘들게 느끼지 않았을거야. 내 마음이 몸이 약해서. 그걸 받아낼 수 있었을 뿐이였던 거였어. 하지만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하곤했어. 힘을 가지고 강해지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하고 말야. 하지만 다른 존재를 지키고. 그들이 자신의 선량함을 키워나가고. 행복해지는 것을 돕기 위해서. 강해지는 것이 잘못일까. 힘을 가지는 것이 나쁜 것일까.
아랑(芽朗)
2017-07-18
1071 그럼 결국 답은 하나밖에 없겠구나. 하나의 물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되고 꽃이 마시면 꿀이 되듯이. 무엇이 나에게 오고 또 투영되고 또 지나가든. 그것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전환할수 있는가 하는게 중요할 뿐이였던거야. 사실 내가 정화하는 능력이 조금더 있는것도. 사실은 별다를게 없어. 단지 그 에너지가 무엇이든 선량하게 투영하려고. 단지 선량하려고 했을 뿐이였던거야. 지금 이렇게 힘든 것도 사실. 내가 더 그러지 못했을 뿐인거였어.
아랑(芽朗)
2017-07-18
1070 누군가 부처님에게 도를 물었을때. 이렇게 말씀하셨었지. 그것은 단지 호흡하는 순간에 있다고. 그래 그말이 맞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난 다른 인간들 보다 예민해서인지 보통 사람들보다 사는게 힘들어. 하지만 이렇게 피하고 숨어다니고. 아무리 더 좋은 곳에 가고 좋은 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 정말 편안해질까. 아무 바램없이 좋을까 하고 말야. 그렇지 않을것 같아. 싫든 좋든 아무리 거부하더라도 모든건 나를 통해 흐르고 지나가기 마련일거야.
아랑(芽朗)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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