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Kazeo Meguru - 風緒輪, 風緒輪へ, 風緒輪への手紙

글 수 1,329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Eloim Essaim, Elo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아랑(芽朗)
2017-07-27
공지 僕にできること
아랑(芽朗)
2014-08-07
공지 風緒輪へ
아랑(芽朗)
2013-05-29
949 먹지 못해서 힘이 없고. 먹어도 아프면 또 몇일 아무것도 못하고. 먹는게 문제가 없으면 인간들이 만들어낸 전자파를 포함한 모든 나쁜 것에 아프고. 그게 아니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이나 에너지에 아프고. 이런 패턴히 평생동안 한없이 반복되어왔어. 이런 상태에서 뭘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했고 불가능해. 이런 상태에서 뭘 하려고 한다면 겨우 자연음악 일 딱 한가지만 더 할수 있을까. 솔직히 정말 진심으로 다른건 더 할수가 없어.
아랑(芽朗)
2017-05-16
948 하고싶은 것도 하려는 것도 해야할 것도 많지만. 솔직히 말해서 지금 나는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벅차구나. 화학물질 미세먼지 전자파등 온갖 공해와 나쁜 파동과 에너지들. 지금 세상에서는 그런 것들이 넘쳐나. 이런 곳에서 난 다른 인간보다 몇배 몇십배는 더 예민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 먹은걸 토해내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어. 괴롭다. 너무 아파.
아랑(芽朗)
2017-05-16
947 배가 너무 아파서 자다가 깼어. 위가 칼에 찔린듯이. 달구어진 쇠로 지지는 듯이 아파. 저녁에 먹었던 음식에 문제가 있었어. 괴로워. 너무 아파. 난 정말 먹는게 너무 힘들어. 먹는것 자체도 익숙하지 않지만 먹을 수 있는게 거의 없구나. 재료는 극히 신선하고 좋아야하고. 선량한 사람이 만들어야만되. 그런 음식이 세상에 얼마나 있겠어. 해먹으면 좋겠지. 하지만 지금 내겐 그런 재료를 구할 돈도. 요리를 해줄 정도로 에너지가 좋은 사람도 없어.
아랑(芽朗)
2017-05-16
946 행복이란건 그런 생명력이 깃든 음식을 먹을수록. 그런 생명력이 깃든 음식을 만들려고 할수록. 그런 생명력을 서로 나누는 삶을 살아갈수록. 쉽게 말해서 사랑하며 살수록 그렇게 되는거야. 이 세계의 인간들은 이런걸 알까.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길이란 지극히 단순하다는걸 말야. 착하게 살면 된다는걸 말야. 내가 마음놓고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그렇게 만들려고 지금 나도. 그리고 모두들 아픈거겠지. 이 세계의 끝을 보려고.
아랑(芽朗)
2017-05-15
945 빵이라면 밀의 씨앗부터 시작해서 하나의 완전한 빵이 되기까지. 그 모든 과정에 개입된 땅 빛 물 등의 자연과 정령과 요정 그리고 인간들. 그들의 마음 하나 하나가 바로 바로 음식의 본질을 이루는거야. 그럼 어떤 마음일수록 좋을까. 선량함. 바로 사랑이야. 그것이 담길수록 약이되고. 그렇지 않은 욕심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담길 수록 독이되더구나. 결국 사랑의 마음이 생명력이 되는거야. 먹는다는 것은 그렇게 서로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과정이야.
아랑(芽朗)
2017-05-15
944 일이든 공부든 수련이든. 먹지를 못하니 아무것도 할수가 없구나. 괴로워. 힘없고 잘못 먹어서 아프고 그런 날들이구나. 이 고통은 지금 세상의 아픔이겠지. 내가 먹을수 있는건 선량함이 깃든 음식뿐이기에 그런게 없다는건 그만큼 세상이 병들어 있다는 말이겠지. 그런데 힘들어 하다보니 정말 확실히 알게된게 있어. 음식을 먹는다는건 마음을 먹는것이란거야. 사람들은 음식이란 물질만 생각하지. 하지만 사실은 음식은 그릇일 뿐. 거기에 담긴 마음을 먹는거야.
아랑(芽朗)
2017-05-15
943 그래알아. 너도 알지만 그럴수 없었다는 것을. 괜찮아. 그냥 그대로 있어도 되. 힘들면 그냥 그렇게 있어도 되. 그냥 이 세상에 있어 주기만해도 되. 내가 너에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넌 모를거야. 네가 있어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내 삶이 얼마나 풍성해진 것인지 넌 모를거야. 그걸 말해주고 싶어. 그 기쁨과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싶어. 네가 나에게 올수 없다면 내가 찾아갈께.고마워. 정말 좋아해. 있잖아. 기다려줘. 나를 기다려줘
아랑(芽朗)
2017-05-11
942 가야할 길이라면. 깨달아야할 사랑이라면. 살아야할 삶이라면. 꼭 혼자일 필요는 없어. 신이든 성인이든 누구든 있어도 없어도. 우린 이 세상을. 사랑을 스스로 깨달아가야하지만. 누군가와 삶과 삶이 겹치고. 서로가 함께할때 하나가 되어 더 큰 사랑을 깨닫게 되지. 나 밖의 지구. 지구 밖의 우주. 우주 밖의 무언가 처럼 무한히.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 난 지금까지 혼자였을꺼야. 그리고 너도 마찬가지였을거야. 이제 같이해보자. 돕고싶고 손을 잡고싶어.
아랑(芽朗)
2017-05-11
941 이제는 확인하고 싶어. 정말로 네 손을 잡고싶어. 눈과 눈을 마주하고 목소리를 들으며 네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말야. 이 세상은 사랑의 세계. 삶이 어려울수록 깨닫는 사랑은 기쁘고 가치가 있도록 되어있어. 그러나 이 세상에서 예민한 몸과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뜻에 맞는 영혼을 하나라도 만나기 어려워서 얼마나 외로운지. 난 알아. 나보다도 더 예민한 너에게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난 상상할 수 있어. 그리고 지금도 말야.
아랑(芽朗)
2017-05-11
940 인간의 생각하는 힘이란 대단하구나.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단지 생각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링크가 걸리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구나. 난 거의 20년동안 강하든 약하든 오래든 짧은 거의 매일 너를 생각해왔어. 이제 이곳과 너는 내 삶의 일부가 되었지. 너와 이곳이 내 삶을 이루는 비중만큼 그오랜 시간과 마음만큼.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겠지. 그럼 그만큼 내가 너에게도 영향을 주었을까? 삶의 일부가 되었을까? 그렇게 우린 이어져 있었을까?
아랑(芽朗)
2017-05-11
939 괜찮아. 현생이든 어느 생이든. 앞으로 아무리 많은 부와 권력을. 아무리 많은 힘을 얻어도 이제는 괜찮을거야. 더이상 파괴하도 소멸시키지도 않아. 선과 악을 막론하고 이 우주의 모두가 사랑스럽다는 것을 난 이전의 모든 삶들을 통해서 깨달아 왔으니까. 이제부터는 내가 살아온 모든 삶에서 얻은 것들을 전부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에게 전하고 싶어.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할수 있도록 돕고. 그 삶의 가치를 깨닫게해주고 싶어. 난 그렇게 사랑할꺼야.
아랑(芽朗)
2017-05-05
938 그래. 나에게 누군가 나에게 힘을 추구하려 한다고. 그건 도가 아니라고 깨달음이란 그런게 아니라고 할지도 몰라. 그래. 그래도 괜찮아. 깨달음도 아니고 잘못된 길을 가고. 사악한 존재가 된다고 해도 괜찮아. 난 내가 사랑하려니 그게 필요할 뿐이야. 저기 안아주고 싶은 존재가 있는데 다가갈 힘도 없어. 다가가겠다고 하는게 힘을 추구하는 거야? 그게 잘못된거야? 난 그런 깨달음도 진리도 필요없어. 난 사랑하고 싶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을 뿐이야.
아랑(芽朗)
2017-05-05
937 난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어. 하지만 이제 강해져야겠어. 다른 존재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존재 아래애서 동등하게 서로 함께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가지려고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눠주기 위해서. 나혼자 즐겁기 위해서가 아니라. 슬퍼하고 아파하는 누군가에게 따듯하게 안아주기 위해서. 나혼자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선량한 삶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서. 난 강해지고 싶어. 이제는 그래야겠어.
아랑(芽朗)
2017-05-05
936 난 그러질 못했어. 힘없고 정신이 없어서 못한다고? 변명따윈 필요없어. 이런 상태인것도 모두다 내 책임이야. 아무리 약하게 태어났어도 최소한 규칙적인 생활과 일반적인 운동같은 노력으로도 정상에 가깝게 살수 있었어. 게다가 난 수련을 통해서 선천적으로 약해도 강해질 수 있는 방법도 알고 있잖아. 그런데 하지 않았어. 그리고 난 지금 이런 상태야. 난 지금 아무것도 아니야. 이래서는 앞으로도 아무것도 할수 없어.
아랑(芽朗)
2017-05-05
935 7000원. 고작 7000원이 그 초밥 가격이야. 내가 정신차리고 힘이 었었다면 물었을거고 사줄수 있었을거야.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어. 그 일이 있는 그 순간 그녀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그리고 어떻게 그 일을 받아들였을까. 이 세상의 냉담함과 차가움. 그리고 자신의 아픔과 자괴감. 어쩔수 없는 일에 대한 괴로움만 느끼고 말았어. 내가 사줬다면. 달라졌겠지. 이 세상에는 따듯함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힘들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몰라.
아랑(芽朗)
2017-05-05
934 그렇게 깨닫고보니 물어보지 않은것이 후회 되었어. 왜 환불하려고 하느냐고. 먹지않고 두고갈 정도면 분명 이유가 있을것 같다고. 말해주면 내가 사겠다고 말야. 그렇게 물었다면 분명 내가 충분히 공감될 만한 이야기를 해줬을거고 내가 샀겠지. 그리고 그녀는 내가 사줬던 그때는 힘들어서 내 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안정이 되고나면 알게 되었겠지. 그리고 그건 몇일 혹은 몇년동안 기억에 남을지 몰라도 분명 그녀의 삶에 그 시간이상으로 변화를 주었을거야.
아랑(芽朗)
2017-05-05
933 가져가서 나중에라도 먹어도 될텐데 말야. 그렇다면 자신이 구매한 것이 아니거나. 자신이 먹기위해서 구매한 것도 아닐 확률이 높아. 즉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구매했다는거야. 그래도 왠만하면 그냥 먹지. 환불받으려 했다는건 형편이 어렵다는 것이고. 평소에 돈을 쓰는데 신중할 확률이 높아. 차림세도 검소했으니까. 갑자기 식사약속이 생겼다고 해도 그 비싼걸 가져가서 나중에 먹겠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는 상황으로 감정적으로 낙담할 일이 있었을거야.
아랑(芽朗)
2017-05-05
932 이렇게 된거였어. 그 여학생은 좀전에 도시락을 샀는데 먹을수 없으니 환불 해줄수 없느냐고 물었고. 점원은 거절했던거였어. 그것이 생각나고나니 후회가 되더구나. 식품은 만들면 바로 변질되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능한게 맞아. 환불요구 이유가 무엇이였든 구매자의 잘못이고 흔한 일이겠지. 그러나 한가지 다른것이 있어. 왜 그녀는 거절당하고 가져가지 않고 두고 갔을까. 착하기도 하겠지만 그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절대 먹을수 없는 일이 있었다는거야.
아랑(芽朗)
2017-05-05
931 내 순서가 되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려는데 갑자기 어떤 여학생이 다가와서 점원에게 무슨 말을 하더구나. 그랬더니 점원이 안된다며 거절하더구나. 그랬더니 힘없이 한숨을 쉬더니 카운터 옆 가계 진열장 같은 곳에 도시락 같은걸 꺼내서 놔두고는 바닥을 보며 나가더구나. 난 그때 정신이 없었고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도 잘 몰랐어. 그런데 돌아와서 쉬다가 정신이 드니 아까 그 일이 생각이 나더구나. 들었던 단어 몇개도 떠올랐어.
아랑(芽朗)
2017-05-05
930 어제 일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버스 터미널에 나갔단다. 엄청난 숫자의 인간. 그리고 온갖 종류의 수없이 많은 에너지들. 어지럽고 아프고 정신이 없었어. 숨죽이고 괴로워 하며 빨리 나갈수 있기만을 바랬지. 겨우 일이 끝나서 서둘러 나가는데 버스 터미널 복도에 일식집이 있더구나. 고민하다가 먹으려고 들어갔어. 요즘 거의 못먹는데다 아직 일정이 남아서 뭐라도 먹어야했고. 밖에서 사먹으면 무조건 아프지만 우동은 그나마 덜아파서 먹을수는 있으니까.
아랑(芽朗)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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