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악은 생명과 기도가 아닐까요.  

..  소리는 우주의 한 본성이죠. 또다른 본성이 빛이라고 하죠.
동양적인 수행에서는 소리를 통해서 또다른 본성인 빛까지 통함을 관음(觀音)이라 하지요.
모든 만물은 파동과 입자로 구성되어 있기에...파동, 진동은 소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겠지요. 우주에 모든 생명이 가능하게 하는 순수음양의 리듬을 율려하고 하지요.

소프님. 모든 물체는 고유의 진동이 있지요.
자연 음악이란 살아있는 진동들을... 살리는 진동음들을 전해주는 것이아니 겠는지요...보통 밝음 멜로디와 화음만이 아니겠지요.
자연음악의 정의에도 나와 있지만.. 그 마음. 생명의 마음이야 말로 자연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요?
음계들과 장단. 고저. 연주 기법이 진동을 만들고 어떤 진동은 우리 마음에 아름다움과 밝음,기쁨, 선함. 성스럼. 진실를 형성해주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깨뜨려 버릴수도 있겠지요.
저도 진정한 음악이란.. 인간의 본성. 즉 신성을 찾는데 도움, 수단이 되는 거라 생각됩니다. 어쩜 음악자체가 신성함일지도요.

제가 볼땐 자연음악과.. 소프님께서 말한 차크라를 열고, 치유를 목적으로 만든 것과는 좀 다르다고 봐요. 가제오 메르그 음악을 제가 다 들어 보지 못해서 이렇다 저렇다 확실히는 못하겠어요.
다면... 소프님께서 느끼시는 음악들은 비유하자면 진동차원에서의 물리치료를 통해 마음, 병을 치료하는 거고.
몸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느껴지는 사람도 있구요) 마음과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이글읽어보면.. 그냥 마음만 담아서 자유롭게 부르는 과정도 있더군요)는 기도와 같은 거라 생각되요.
마음이 모인 기도는 결국 몸과 병까지도 치료하게 되죠.

물론 이걸 다 떠나서 가제오 메르그 음악이 못미치는 수준에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한거 같아요.

소프님. 조금 덧붙여 말하자면요. 만트라 수행시..만트라 자체가 어떤 절대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 예가 옴과 훔입니다.
또 만트라 수행시 리듬, 즉 진동입니다. 이 진동또한 절대적인(객관적. 보편적인)치유나 에너지 파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각자의 고유 파동이 있듯 만트라 수행시에는 각자의 고유의 리듬을 만듭니다.
더 나아가면.. 그 날 기분에 따라 몸 상태에 따라.. 날씨에 따라.. 누구와 함께하냐에 따라 .. 등등. 각자의 리듬은 또 달라집니다.

그래서 만트라 수행은 우주의 째즈라고도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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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다음 카페 "치유의 마법사 "의 '소프'님과 '아르피닉스'님의 대화 내용으로 자연음악의 이해에 도움이 될듯 하여 사전 양해를 얻고 이곳에 게시합니다.

윗 글의 글쓴이:아르피닉스  (아르피닉스 님은 태을주 수행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태을주 수행이란 태을주를 읽으면서 자연의 신성을 체험하고 영성을 틔우는 수행법으로, 태을주(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라고 하는 주문을 읽는 수행법입니다. 태을주 수련은 강증산이란 분이 남기고 가신 한민족 전통의 수행법중의 하나입니다. 증산도는 강증산 상제님의 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하라는 천명을 받아서 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하고 후천 선경 도술 문명을 여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을주는 개벽기에 쓰이는 주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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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짜 : 2002/03/27 01:59
"치유의 마법사" http://cafe.daum.net/healingwi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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