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類 최후보고 '海洋생태계 질식 직전'

[브레이크뉴스 2005-06-01 11:08]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제10회 바다의 날. 바다의 날은 1994년 11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국제 해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 즉, 해양 자유이용 시대에서 해양분할경쟁 시대로 대폭 물갈이되자 급변의 해양 생태계 보호에 능동 대처하는 한편, 21세기 세계 해양 강국으로의 나래를 펼치기 위해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있다.
해양산업 종사들에는 긍지와 자부심을, 국민들에게는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는 바다의 날을 매년 5월 31일로 정한 것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大使)가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제1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초읽기에 들어간 해양 생태계의 미증유 대란 현실화의 우려를 긴급 점검한다. <편집자주>

바다는 지구의 모태와 같은 생명선

바다는 육지에 비해 엄청난 면적과 훨씬 큰 열용량을 소유하고 있다. 온난화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대기에 비해 60배나 많이 지니고 있어 지구의 기후를 조절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또 대규모의 바닷물 순환은 적도 지방의 뜨거운 열기를 극지방으로 수송하는 주연 역할을 하여, 지구 온도를 지역 특성에 맞게 균일 유지한다. 이처럼 바다는 지구 표면의 수자원 순환과 기후를 조절하여 생물 서식에 최적의 생존 환경을 유지하는데 중심 역할을 부단히 수행하여 왔다.

또 바다는 우리의 식생활과 밀접한 수산물(오징어, 조개류, 새우, 해조류 등)을 획득하게 하는바, 어업활동은 전세계적으로 자그마치 연간 약 40조원에 달한다. 그리고 바다는 육지에서 유입되는 모든 물질들의 최종 집결지로 자정작용에 의해 오염물질들을 처리하여 지구 생태계 내로 재순환시키는 중차대 역할을 담당한다. 어디 이뿐인가.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자원의 보고 등등 바다의 역할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광활하기만 하다.

이제 바다는 절대 유순하지 않다. 폭동을 일으킬 조짐이 도처에서 역력히 감지되고 있다. 특히 바다에서 발생되는 오염은 이미 위험에 직면했다. 전세계의 바다로 유입되고 있는 오염물질의 약 80%는 육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육상에서 버리는 생활오수와 공장에서 흘려버리는 폐수는 결국 모두 바다로 들어간다. 비료와 농약들도 물에 섞여 바다로 유입된다.

바다 한 가운데에 버려지는 각종 폐기물, 폐유 그리고 어민들이 버리는 폐그물 등도 상당하다. 바다를 오염시키는 가장 큰 오염원은 기름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1995년 7월 남해안에서 유조선 시 프린스 호가 침몰하여 치명적 피해를 입힌바 있다.

특히 바다 오염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연안 생태계의 파괴이다. 유기물, 무기물의 대량 폐기물 발생에 따른 부영양화, 생물상의 변화, 산성화, 생물의 다양성 저하, 오염에 강한 내성종 증가, 적조발생 등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비단 문제는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무자비한 어류 포획은 어종의 씨를 바짝바짝 말리고 있다. 남획이 어종의 멸종 시기를 앞당긴다

수산 시장의 활력 넘치는 어류와 하루가 다르게 느는 횟집을 보면 바다에는 아직도 물고기가 넘치도록 풍부한 것 같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1990년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 어류자원 고갈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2002년 한국 수산업 동향에 따른 연차보고서를 보면 어류자원 고갈의 심각성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우리 나라 연근해 어업의 총 어획량이 1960년대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증가율이 둔화됐다. 1996년 162만t이던 어획량은 2001년 125만t까지 떨어졌다.

특히 서해와 남해는 남획에 의한 어류자원의 감소 폐해가 두드러진 해역이다. 1980년대 이후 어업기술의 발달과 어선의 대형화 및 장비의 현대화, 수산물 소비 확대 등으로 인해 어획 강도가 거세진 반작용에 따른 것이다.

유독 서해와 동중국해의 경우 중국의 과도한 어획활동으로 어류자원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이곳의 한국과 중국, 일본의 어장별 어획량 의존도를 보면 서해가 각각 13%, 85%, 2%(서해), 동중국해가 23%, 54%, 23%인 것을 보면 서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과도한 어획이 우리 어장을 얼마나 초단기간 내 고갈시키는지 극명하게 알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의 수산물 과소비도 남획 일조에 단단히 한몫 거들고 있다. 한 실례를 들어본다.특히 각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주꾸미 축제를 열면서 '수요폭발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주꾸미 수요 급증과 맞물려 주꾸미 잡이를 위해 합법적 연안복합어선은 물론 소형기저인 망(일명 고대고리)까지 나서고 있어 심각한 남획은 물론 어종 고갈까지 우려되고 있다. 어류학자들은 "과거 다른 어종처럼 이 같은 남획이 수년동안 지속되면 국내산 주꾸미는 구경하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970년대부터 과학자들은 세계 어획고가 남획(overfishing)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 신호음을 보내왔다. 유럽 북해에는 오랫동안 대구(cod)가 많이 잡혀왔다. 그러나 남획과 기후 변화에 따라 어획고가 큰 하락세를 보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들어 대구 어획고는 5년 이하의 어린 개체들이 주로 차지하게 된 것은 무차별적 남획이 그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다.

알을 낳을 수 있는 대구 어미 개체군 숫자와 다음 해 대구 가입 개체군 사이 관계를 고려할 때, 대구 어획고가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무너져 내릴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유럽 각국은 지금 어획 노력을 40∼60% 정도 줄여야 북해 대구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적정 생산량을 보일 것이라는 판단 하에 어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어획고 할당제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의 랜섬 마이어스와 보리스 웜 연구팀은 해양 생태계 변화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세계의 연근해와 심해는 물론, 최근 50년간 어획량 변화까지 추적한 끝에 연구팀이 밝혀낸 사실은 현기증을 자아낸다.

1950년 이후 지금까지 참치와 대구 등 대형 육식어류의 90% 가량이 바다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1980년대 북대서양, 90년대 일본 근해, 서아프리카해 등을 대상으로 했던 조사와 결과는 비슷했지만 금번 조사는 범위가 전세계에 걸쳐 있고 구체적인 통계 자료에 근거한 것이어서 충격을 더했다.

연구팀은 싹쓸이 조업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20세기 초반 트롤어선이 등장하고 이어 20세기 중반 생선가공시설을 갖추고 장기간 바다를 떠다니는 공장형 트롤어선이 등장해 싹쓸이 조업을 시작하면서 어족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비교적 얕은 바다에서 쉽게 잡히던 대구나 넙치 같은 어종이 사라지자 어선들은 더욱 잔인한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길이만 수십㎞에 이르는 초대형 그물로 싹쓸이를 시작한 것이다.

개괄 약술한바, 수 십 년에 걸친 무차별 남획으로 바닷속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를 차지하던 대형 어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머지않아 우리 식탁에 오르는 자연산 생선이 상당 부분 사라질지 모른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잇따른다. 문제는 포식자층이 없어진 먹이사슬이 균형이 깨지면서 생태계 전체가 파괴되는 해양 사막화 현상까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 섬뜩한 현상을 연구한 해양학자 제레미 잭슨은 "해양 오염이나 지구온난화보다 오히려 포식 어류 남획이 특정 해양 지역을 '죽은 바다'로 만드는 주요인 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 대구가 사라진 북대서양 일부 연안에서 이러한 우려는 현실화되었다. 새우와 성게의 천적이던 대구가 자취를 감추자 이들 어류가 번창했다. 특히 성게는 바닷속 해조류 숲을 비롯해 일대 해저를 뒤덮으며 '성게 천지'가 됐다.

어류와 무척추동물이 사라진 자리에 미생물만 떠도는 '죽은 바다'는 이미 멕시코만, 발트해, 아드리아해 등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카리브해에서는 남획으로 거대한 산호초군이 사라졌다.

과학자들은 유기적 상관관계를 지닌 먹이사슬에서 상층부가 사라진다는 것은 단순히 그 자리만 빈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듀크대 생물학자 래리 크라우더는 "특정 생태시스템에서 한 층이 없어지면 필히 연쇄반응을 일으킨다"고 단언하고 있다.

해양과학자들은 "아직 생태계 내에서 그 역할조차 알 수 없는 미생물이나 연체동물들마저 큰고기와 함께 사라진다면 바다를 살리는 해법은 영원히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어획고 감소실태 및 기후 재앙 여파들

1990년대 들어 이상 기온의 영향으로 한류성 어종의 어획고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수산진흥원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 나라 연근해의 겨울철 수온은 평균 1.4도 높아지고 여름은 오히려 0.67도 낮아졌다. 계절간 수온차이가 줄어든 것이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한류성 어종인 대구는 10년전에 비해 85%가 줄고, 명태는 10년 전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수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수온상승 여파로 난류의 세력이 북쪽으로 계속 확장 추세이다. 그 여파로 동해에서 주로 양식하던 가리비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 반면, 동해에서 양식이 불가능했던 굴이 양식되고 있다. 그러나 남해에선 패류 양식 전체의 80%를 차지하던 굴이 고수온에 따른 생리적 환경적 조건 악화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2001년 굴 생산량은 전년도에 비해 무려 5530t이나 감소한 21만7078t이었다.

명태는 우리 나라 근해에서 실종된 물고기라 할 수 있다. 이들 어류는 한류의 영향을 받는 종으로 이들의 어획량 감소는 남획 못지않게 수온상승 영향 때문이다. 명태는 1996년 8270t에서 매년 감소해 2001년에는 207t으로 떨어졌다. 이는 1996년의 2.5% 수준에 불과. 최근의 명태는 모두 원양에서 어획한 것이고 명란도 원양에서 잡은 명태에서 얻는 것이다.

고등어는 1996년 41만5,003t에서 2001년 20만3717t으로 어획량이 거의 50% 감소했으며 꽁치는 1996년 9687t에서 2000년 1만9,883t으로 증가했다가 2001년 5336t으로 감소했다.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참조기는 1970년대에 4만t 이상 어획했지만 그 이후 차차 줄어 2001년에는 7,938t으로 감소했다.

홍어는 1996년 3127t에서 2001년 211t으로 복어류는 2001년에 1996년의 38% 수준인 3735t으로 급감했다. 그 중 참복으로 인기가 있는 자주복은 거의 어획되지 않는다. 광어로 더 익숙한 넙치는 우리 국민이 횟감으로 가장 선호하는 물고기지만, 대부분 양식산을 이용하고 있으며 자연산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이제는 어린 물고기만 잡힌다

최근 잡히는 어류들은 작은 크기의 미성숙 단계에서 알을 품고 있는 조숙현상을 보인다. 이는 어류들이 산란장소에 도착하기 전 태반 어획되기 때문이다.

연령이 짧고 크기가 작은 소형어만 어획되고 있는바, 우리 나라 연근해에서 잡히는 물고기 10마리 중 8마리는 산란능력이 없는 어린 물고기(미성어)로 밝혀져 어자원을 고갈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삼치 등 일부 어종은 미성어의 비율이 100%에 달해 머잖아 연근해에서 자원이 소멸될 것으로 예상돼 어자원 보호와 유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자원연구팀은 지난 1970년부터 2002년까지 연근해에서 어획된 고등어 갈치 등 9개 어종의 분석 결과, 전체 어획량의 81%가 한번도 산란을 하지 못한 미성어라고 밝히고 있다. 미성어의 비율은 1970년 45%, 1980년 59%이였으나 1990년대(평균 78%) 이후 미성어에 대한 남획이 급격히 증가해 2002년에는 81%까지 치솟았다.

어종별로는 갈치의 경우 몸길이가 25cm 이하인 미성어의 비율이 1970년 44.1%, 1980년 64.8%에서 1990년 91.8%로 급증한 뒤 2002년에는 99.7%를 기록했다. 특히 회유어종인 삼치는 1995년 미성어의 비율이 100%를 기록한 이후 8년간 몸길이 78cm 이하의 미성어만 잡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고등어는 1970년 36.4%에서 2002년 46.8%로, 갯장어는 1970년 23.0%에서 2002년 80.3%로, 전갱이는 1970년 62.0%에서 2002년 85.2% 등으로 미성어의 비율이 급증했다.

어린 물고기 남획은 성년의 물고기 소멸로 이어져 심각한 어자원 파괴를 초단기간내 초래한다. 어린 물고기 탈출장치를 부착한 자원관리형 어구개발 등 어자원 유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이 한결같은 지적이다. 바다는 인류 식량의 최후 보고

바다가 육지의 2배가 넘는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종의 80%가 해양생물이며, 그 종류는 무려 30문 50여만종에 이른다. 우리 인류가 필요한 동물 단백질의 16%를 해양수산물로 충당하고 있고 수산물 중에서 어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절체절명의 일대 위기이다. 현재 우리 한국인도 연간 1인당 52Kg의 수산식품을 섭취하여 동물성 단백질의 40% 이상을 공급받고 있다. 비단 어류는 인류 최후의 식량 수단일 뿐만 아니라 건강 촉매제로서의 기능 또한 탁월한 것으로 그 연구 성과가 속속 드러내고 있다.

1970년대 덴마크 의사였던 다이어버그(Dyerberg) 박사가 처음으로 밝힌 역학조사 결과에서 규명한 바와 같이 생선을 포함한 수산식품은 영양의 일대 보고일 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이다. 해조류 속의 알긴산이(alginic acid)나 후코이단(fucoidan) 성분은 성인병의 원인물질인 LDL-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피를 맑게 하고 혈전(血栓)을 방지하여 혈행(血行)을 양호하게 한다. 또한 생선 속에 들어있는 EPA나 DHA 같은 생선기름도 역시 성인병의 발병물질인 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이 연거푸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예견되는 바와 같이 말레이시아에 기지를 둔 월드피쉬센터(WorldFish Center)와 국제식량정책연구소(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 역시 개발도상국의 10억 인구에게 가장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진 어류가 인구 증대와 어류 남획으로 인해 20년 이내에는 극히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음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리 나라 수산자원 역시 수온상승, 남획, 연안오염 등으로 계속 어획고가 줄고 있어 90년대 들어 연근해 어획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는 원양어업과 수입물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처럼 복합 요인이 겹친 가운데 연근해 어업의 어획량 감소를 가져온 어업자원의 감소 요인의 요체는 주요 어업자원의 산란장 및 성육장의 유실에 의해서 어업자원의 재생산능력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 2002년부터 3년간 우리 나라의 어업에 대한 총조사를 실시, 2004년 12월 28일 발간한 연근해어업 총조사 보고서를 보면 우리 나라의 수산물 총생산량은 약 248만t으로 생산량이 최고를 보인 1986년에 비해 32%나 감소했다. 우리 연근해 어업의 경우 생산량은 84년의 1백52만톤을 정점으로 계속 하향추세에 있다. 2003년 110만t을 생산, 1990년 대비 29%나 줄어들었다.

더욱이 연근해어장의 생산력이 담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원양어업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의 원양어업계도 기존 어장상실과 입어료의 인상, 어선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국제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다. 이러한 역전되지 않는 한 공급부족은 시간문제이다. 결국 연안어장의 복원은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의 과제이다. 어업자원 고갈에 대위기에 직면하여 어업인들은 정부가 우선시 해야 할 수산정책산업에 대해 어업구조조정, 수산자원조성, 어업질서확립 등을 지적, 자원회복계획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이자면 체계적 어족자원 조사를 통해 어족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양식기술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병행하여 바다의 오염 방지 대처 예산확보 역시 화급을 요한다. 2003년도 우리 나라 총예산 155조6천억원이고 GDP는 642조 3천억원인데, 그 중 바다의 오염·환경예산은 53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 나라 총예산 대비 0.034%, GDP 대비 0.0082%라는 기막힌 현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