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사랑이 되면.

점점더 고요해질것 같아.



그래도 괜찮은 걸까?

그래도 괜찮을꺼야.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하늘이 있었고

태양이 있었으며

바람과 구름

바다와 땅이 있었어.


고요히 모두가 있었고

고요히 모두가 사랑이였으며

고요히 모두가 진실이였어.

그리고 그 속에서 고요히 내가 태어났었으니까.







그러면 나는 왜 태어난걸까?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걸까?


꽃에게 배워야겠어

어째서 피어날수 있는지를.

그리고 구름에게서 배울수 있을꺼야

어째서 움직일 수 있는지를.

그리고 물에게서도 배울거야

어째서 모두와 함께일 수 있는지를.



그리고 끝내 낮에게도 배우겠지


어째서 빛날 수 있는지를.


또 결국 밤에게서 배우겠지


어째서 어두울 수 있는지를.









그러면 결국 알게될것 같아

세상 만물이

고요하게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것이 맞물려

모두와 함께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결국 알게될거야.

이 모든 우주가

내 모든 존재가

오직 유일하게

사랑임을

깨닫기 위함이란 것을.





지금 이순간

진실로 살아있을 수 있기위해.

이 우주의 모든 영원과

모든 존재와 하나였음을 깨닫기 위해.

지극히 깨어있며

진실로 고요히 사랑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