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지구를 위하여... 기적수업 공부를 하는 저의 입장


기적수업을 시작하기 전 읽었던 내용들 중에는

이 지구상에 있는 영적인 존재들의 메세지들도 있었지요

그들이 보내는 평화와 사랑의 메세지들...

그리고 점점 피폐해지는 지구의 상황들

그 메세지들이 아름답고 필요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저 자신의 마음을 보면 그 메세지에 화답할만한 마음의 평화가 없었던 것 같아요.


지구파괴의 회복?  이라는 주제를 생각해보면

기적수업을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이 세상이 환영인데 지구파괴를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환영을 실재화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요즘 워크북이 '하느님은 참 사랑이시고 그의 아들인 나도 참사랑이다'라는 주제가 반복되지요

그래서 결국은 사랑자체인 나 자신을 회복하는 과정이 수업의 과정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지구상의 상황에서 보면 인간이 가장 에고에 사로잡혀 자연과 동료인간과 자기를 파괴하고 있죠

저는 수업에서 자주 반복되는 내용인

"우리는 행복한 꿈을 꾸다가 실재로 깨어난다" 라는 말이  인간의 한 생에서 행복한 꿈을 꾸다가

실재로 깨어남으로  끝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봐요

어떤 사람에게서는 한 생에서 끝나겠지만요

그래서 행복한 꿈을 꾸는 과정이 내 개인의 마음에서만 일어날 수도 있지만

지구상의 다른 존재들과 사랑을 나누는 과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동료 인간들과도 그렇지만 식물이나 동물들과도 말이지요


어제 워크북하고 우연히 들어가본 자연음악 카페에서

사랑과 치유를 호소하는 목소리들을 들었는데

스스로를 돌아보니 어느새 그 목소리에 화답하고 싶을 만큼 성장해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모두 기적수업 덕분이이죠

그동안은 그런 목소리를 들어도 에고에 끌려다니던 나로서는  스스로 헤어나오기도 벅찼다고 할까요?

제가 그렇다고 해도 전혀 기적수업의 목표를 잃어버린 건 아니예요

수업에 "비록 너의 환경이 아무리 행복하게 변한다고 해도 이 곳이 너의 집은 아니다" 라는 말을 이해합니다

나의 집이 형상과 시간속에 있을 수는 없어요

형상과 시간은  어쩔 수 없이 소멸과 고통을 내재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제는 영원을 보면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은 경험이 나를 인도해주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나의 결정하는 힘은 나의 것이고, 나는 신의 성직자들중 하나이니

성령에게 물어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보겠습니다


"고래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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