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많이 걸어야
얼마나 더 힘껏 팔을 휘져어야
자유로울수 있을까
굵은 소나기 만큼의 음악은 아니지만
음악을 듣고, 걷고, 물마시고, 다시 걷고 ..
얼마큼 귀기울어야 자유로울수 있을까
하루 스쳐가는 사람의 수만큼 말을 하지만
거기에서 자유롭다
흘려 보낼수 없을 만큼의 바람에 몸을 맡기지만
거기에서 자유롭다
나와 너가 아니라
풀잎의 기지게에 틔어오르는
씨앗의  흔적 만큼이나
서로가 다르지 않기에
구분하고 나눌수 없기에
우린 자유롭다
하나. 하나
그 안에 나도 있고 너도 있고..
이름 붙여지고 이름 붙여지기 그 이전에 있었던 우리가 있기에
씨앗의 흔적 만큼이나 작은 씨앗이 그 안에 있다
이름 붙여지기 전에
생각이라는 것이 말하기 전에
하나. 하나
다 씨앗이다
너도 예쁘다
흙위로 던져진 발자국 그 소리까지도
하나 하나
다 예쁘다
씨앗을 품고 있기에
그대로 하나의 씨앗이기에
이른 새벽 초록 풀잎
그 잎사귀 위에
숨소리 멈추고 있으면
먼저 말 걸어올것 같다
모두가 주고 받음이 없는 하나의 씨앗이기에
나눌수..  없기에
이름 붙여지기 전부터 하나의 씨앗이기에 ..


사랑하는 님들 ^^ 새해 잘 만들어가고 맞이하고 있는지요
천천히 소리없이 안으로 숨을 들여 마시면
그 숨소리 따라 풀잎하나 안에서 싹을 틔우는것 같네요 ^-^
행복과 축복이 함께 하세요
2008년 함께 나누도록 해요~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