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유형의 일들로  사람들과  부데끼면서
상처를 주고 받고 한적은 없으신지요?
저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그런데 정말 감사한 깨달음은 어느 순간 저에게 찾아 왔습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때도 있겠고
서로 감정의 대립으로 인해 고의적인 상처를 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로  
어떤 때는  마음이 상해서  당분간  피하고 싶고  고의적으로
외면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순간!
아! 그사람이 얼마나  나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이며 감사한 일인지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일지라도, 억울한 상황일지라도,
나에게 있어 중요한  관건은

그 사람으로 부터  낮아 질 수있는 겸손을 배우며
나 자신의 내면을 한번더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답답하고 억울한  일 인지언정, 상대의 잘못이  많다고 할지언정,
나 자신의 내면 밑 바닥을 내려다 보면  오히려  그 상대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의 느낌은  나 자신의 교만이 아니라  
나 자신도 모르게  어떤  작은 것 하나라도  
그 사람에게  교만하게 비추어져 있지는  않았었는지,  

나 자신의  자아가 상대보다 우월해지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조금이라도 상대에게 배려 하려는 마음이 있었는지.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 그렇습니다.
결국, 한치의 양보와 사랑이 부족했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고, 유유히 말없이 흘러가는 개울물을 보면서
아! 그렇다, 겸손이다, 낮추자, 낮아지자,
자연의 사랑함을 배우자,
수 없이 자신에게 매번 다짐하면서도
어느날  불쑥 불쑥 내면깊이 숨어있던 나쁜 세력은 표면으로 솟아올라
작은 파문의 물결을 일으킵니다.

참 한심하지요?
그러나 용기있는 고백이라고 해 주십시오.
자연의 순리와 사랑속에 저 자신 내면의 부족한 고갈함을 채워갈 수 있음을 감사하고
또한 그 상대로 부터 깨달음을 배우고 얻었으니
그 평안함과 감사함은
맛있고 오랫동안 향기진한 차향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