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마주침의 차이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법정의《오두막 편지》중에서 -




      우연히 만나 우연으로 끝나면, 그것은 마주침입니다.
      우연처럼 만났으나 필연으로 이어지면, 만남입니다.
      그 필연은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이 가져다 주지도 않습니다.
      오랜 자기 준비와 기다림 끝에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만남은 필연이며,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위대한 창조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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