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빛을 가른다...
그 세계를 이해하고 느낄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조급한 마음 참아내며
느낄 때까지 기다려
비로소
조금은 알 수 있는 맘으로
드디어
George Winsten의
도어스의 음악인
"Night divides the Day"
구입하였습니다.

어떤 세계를 이해하고 듣는다는 것은
나의 감성도 훨씬 키워주는 것입니다.

표지 속에서
거친 밤이
번쩍이는 빛으로 나누고
대지에는
여러 마리 하이얀 말들이
성스럽게 있는 듯 했습니다.

..
처음엔 밤의 위대함이
머리를 누르고
흑빛 검은 구름이라도 몰려오는듯
폭풍 속에 달리는 말처럼
우울한 기분도...
그러나 밤이 잠재우고 나면
보이는 해바라기처럼
즐거운 기색이 돌고
명랑해질 것을....
빛을 쫓는 마음이 되고팠습니다..

한 세계만을 쫓을 일이 아닌듯.
다른 세계 반대편에 서 있는  무엇은
언제나 존재하는 듯함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