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왔습니다.
얼마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가슴 아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슬픔에만 잠겨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고 도와주며 , 함께 살아가야 할 ....친구들, 창조물들의 소중한 존재 이니까요.

또 시간이 흐르면 한갖 지나온 과거의 소용돌이.....
늘 대비하고  준비하지 못했던 환경적 요인들을 안타까워 할 뿐,

촉촉히 내려오는 가을비속에
어제까지의 모든 아픔들은
말끔히 씻어 내려지길 기원해 봅니다.

창밖에 잎사귀 마다, 촉촉히  타고 흐르는 빗물....
더운것은 식혀주고, 목마름은 채워주며, 만물에게 생기와  줄기 줄기마다 부활을.
그대는 조건 없는 완전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