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사랑하라
깊고 참된 사랑은 조용하고
말이 없는가운데 나오나니
진실로 그 사람을 사랑하거든
아무도 모르게
먼저 입을 닫는 법부터 배우라
말없이 한 발자국씩....

그가 혹시 오해를 품고 있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마라
그가 당신을 멀리 할수록
차라리 묵묵히 받아 들이라
마음 밑바닥에 스며드는 괴로움은
진실로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니
그가 당신을 멀리 할 때는
차라리 조금 비켜 서 있어라

그대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를 위해
외려 두 손 모아 조용히 기도하다보면
사랑은
어디 먼곳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마음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