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엔 굵은 빗방울 떨어지더니,
지금은 달 휘영청 밝아요.
밤 점 점 깊은데
사과나무의 저녁 노래를 듣습니다.
오늘 울 집에 온 사람들 세명에게
미리 구입해 두었던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 cd
늘 나눠주었어요. 좀 의아해 하는 표정!
저더러 음반 회사 외판원이 되었느냐고   묻기도....
혼자만 듣기엔 넘 아쉬워서
여러분 추석 잘 보내시고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