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홑씨 하나 바람에 날리어 어디론가 멀리 갔었던가 했더니
한바퀴 안의 미풍속에 다시 살며시 날아와  여린 몸을 살포시 누이웠다.
아! 생명의 고귀함이여 ...위대한 사랑이여...
당신의 감사함에 가슴벅찬 감동은 메아리 되노라....

추운 겨울 지나고 어느새 풀들의 날이오면
살포시 누이었던 홑씨는  살아있음을 만고에 말리어
또다른 새생명을 잉태 하노라 ....
아! 찬란한 아름다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