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제가 사는 곳에는 이틀 전에 눈이 엄청 쏟아졌습니다.
그동안 눈이 안와서 너무 서운하였었는데, 다 보상해주기라도 하듯, 펑펑 신나게 내렸습니다.
한번쯤은 그렇게 눈선물이 떨어질것 같은 예감이었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기상이변이라 입춘도 지났는데 그렇게 눈이 펑펑 내린다지만, 상관없이 좋기만 하던걸요.
작년엔 3월에 눈이 펑펑 내렸던 게 생각납니다.
지금도 쌓여있는 눈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다니는 길에는 녹아 있어서 다니기엔 그리 불편하진 않고요.
뉴스에선 눈 때문에 길이 막히고 교통사고도 난다지만 마치 먼 나라 얘기인 것만 같고 제 마음은 포근한 느낌으로만 가득찼었죠.
눈은 선물같아요. 눈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선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