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에서 자라는 화초는 주인이 매일 쓰다듬으면서 잘 자라라고 소곤대면 정말로 때 이른 꽃을 피운다. 그러나 과연 주인의 보살핌에 은혜를 갚기 위해 꽃을 피운 것일까. 사실 나무에게 있어 사람의 손길은 무척 큰 스트레스다. 그래서 빨리 꽃을 피우고 죽기로 작심한 것이다.”

이건 일종의 자살 행위다. 식물 연구에 거의 모든 삶을 바치고 있는 저자는 식물의 ‘자살 행위’를 보며 “꽃에 대한 사랑은 고대 네안데르탈인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아직까지 꽃에 대한 인류의 사랑은 누군가 말했듯이 짝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이럴수가.
이건 말도 안돼요,
꽃이 주인의 사랑을 받아 빨리 피우는 것은 일종의'좋은 약을 받은' 효과가 아닙니까..?
꽃에대한 인류의 사랑이 짝사랑이라니...

오히려 꽃이 짝사랑 하는것 같은데.


질문있습니다..얼마전 장미의 부름을 서점에서 구입했어요.
그런데 그곳에서도 '천사'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러면 가제오 메그르분께서 보시는 천사와 그 책의 천사는 같은 것입니까?
아니.그 천사는 식물에서 나오는 것인지...궁금하군요.

또.,그곳에서 주로 다루는 '식물과의 의사소통'에서 식물의 말은 참 많이 듣는다는데 왜 음악얘기는 안하는 것일까요>
그러니까..식물이 보내주는 그 고마운 음악과 그들이 말하는 말은 다른것인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