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에 너무 덥고 잠이 안와서 옥상엘 올라갔었어여..

바람도 불고 시원하더군여..약간 흐린 날씨라 별이 안보이더군여.

저번엔 별들을 보면서 명상도 하고 했었는데..

근데 옥상 한편에 화분이 몇개 보이더군여..어머님이 기르신다고 갔다 놓으셨는데

가까이 가서 가만히 들여다 보면서 이야기를 해봤답니다.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눈빛을 통해서 전해주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여..

한동안을 바람을 맞으며 가만히 바라보다 내려왔어여..

요즘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도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가로수들에게 "안녕,반가워"라고

전해주기도 하고,수련하러 가서도 수련장에 있는 화초들과도 잠깐씩 지감수련도 하고

한답니다...

아,그리고,배경음악 소스여 제가 잘 가는 어떤 사이트 자료실에 올려 놨어여.음악도 다운

받을 수 있게 해 놨답니다..크론 가족 사랑회라고 크론병이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분들의 모임사이트인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여..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참 안타까워여.

한창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해야 할 시긴데...

독한 약에 몇번의 수술에 힘들어하는 걸 보면...

하지만 참 다덜 밝고 순수하답니다. 힘들때 서로들 힘이 되어주고..

얼마전엔 여름 MT 도 갔다오고..그런 모습들 보면서 엄청 많이 배우고,

힘도 생기고,그러네여..^^

쓰고 보니 글들이 제대로 정리가 안된듯한..-^^;;

아랑님,그리고,이곳을 사랑하시는모든 분들 다들 건강하셨으면 하네여..^^

지금 바람 빛나는 숲속의 노래가 나오고 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