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남쪽 170㎞에 있는 미야케지마(三宅島)에서 화산이 폭발한 데 이어 9일 오전 3시 57분 인근 이즈(伊豆) 제도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미야케지마 북쪽 고주시마섬에서 적어도 8건의 산사태가 발생, 가옥 6채가 파손되고 도로와 상수도가 끊겼으며 인근 니이지마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해일 위험은 없지만 수주일 이내에 강한 여진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 AFP AP 연합뉴스]


<동아일보 20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