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음악은...

아..그렇죠.
결국 음반 사라는 말이 맞습니다.
상업적이라구요? 네.. 상업적입니다.
바로 보셨습니다.


하지만 어떤 노력의 산물에 대해서 그 노력에 어울리는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는 것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물건을 사서 지불한 돈은 그에 따라서 다른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책이나 수많은 음반들이 이처럼 상업의 힘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음을 퍼트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음반이 공짜로 배포된다면... 역시 그 공짜배포 시디를 만들기 위해 재원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그 공짜 배포가 얼마나 갈수 있겠습니까?
재원이 고갈되면 더이상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게 됩니다.
자연음악이 어떤 것이라는 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그 재원을 마련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또한 상업이라는 것은 교환과 그에 따라서 서로에게의 만족을 위한 것입니다.
상업의 순수한 측면은 역시 서로의 만족과 기쁨에 기반한 것입니다.
거기에 있어서 돈이란 것은 그 가치존중 표현의 수단입니다.
이러한 서로의 교환(거래)에 있어서 어느 한쪽이 박탈감과 불만족을 느낀다면 어느 한쪽이 이미 과도한 욕심을 가지고 있었거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상업적인 것"이란 관념에 관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은 그 물건을 구입한 구매자의 기대에 못미치는 감정에서 나오는 불만족과 또한 그 물건의 대가로 지불한 자신의 돈의 가치가 그 재화의 가치보다 못하다고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물건의 생산자가 탐욕으로 부도덕한 행위를 하여  부를 축척할 경우 역시 우리는 박탈감을 느끼게 되며 상업에 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길 원하지 않는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사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만족하는 것입니다.



저는 음반을 사라고 이런걸 만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러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뿐입니다.
이곳에서 어떠한 것을 느끼는 것은 역시 여러분들의 ??입니다.

제가 음반을 사게 하고 싶었다면 이 홈페이지에 올려진 MP3파일은 10분의 1밖에 없었을 것이며 320Kbps로 인코딩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음반을 사면 좋다고 했던 것은...
음질이 좋으면 그 음에 담긴 파동의 순도도 높아지며 또한 여러번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곳의 MP3파일을 CD로 만들 수도 있지만 많은 곡을 들을 수 없으며 또한 컴퓨터로 듣기에도 역시 불필요한 요소들(전기소비와 컴퓨터 소음)이 많아 자연음악을 잘 들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모든 발매음반을 MP3파일로 만들어 올린다면 어떻겠습니까?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 자연음악을 만들고... 변역하고... 판매한 사람들을 존중해 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저는 이곳에 올려진 MP3파일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존중의 균형이 깨어지면 그것은 삶(生)의 균형도 깨어져 결국에는 파멸로 이르게 됩니다.

누군가 공짜로 음반을 만들어 나누어 준다면 이것은 만든이로서의 역활을 못하여
판매자와 스스로의 삶을(가치) 존중하지 못하여 소멸에 이르게 되며...
누군가 이욕에 앞서서 음반을 강매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판다면 이것은 판매자로서의 균형을 파괴하여 듣는이와 만든이의 삶을(가치) 존중하지 못하여 소멸에 이르게 되며...
누군가 만든이와 제공자의 삶을(가치) 무시하고 공짜로 듣기만을 윈한다면 이것은 만든이와 제공자의 삶울(가치) 존중하지 못하여 역시 소멸에 이르게 됩니다.
소멸의 대상은 자연음악이 될 것입니다.
자연음악이 상업을 타는 이유는 오래 살아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음악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또 자연음악의 사랑을 퍼트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자연음악을 만든 사람과 판매하는 사람 그리고 듣는 사람 모두가 존재하며 그들이 모여 창조한 자연음악의 사랑을 느껴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것은 이 내부의 구성원들(만든이, 파는이, 듣는이)의 공통된 염원입니다.
누구나 행복과 평안함과 사랑을 느끼고 살고 싶어하니까요.

이곳을 만들면서 욕심이 있다면...
오직 평안하고 자신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라는 것 밖에 없습니다.
자연음악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도 그와 같을 것입니다.
믿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의 욕심을 드러내어 보여드릴 것은 오직 그것 밖에 없습니다...

덧붙여...
자연음악 음반을 팔아서... 그렇게 번 돈은 한 개인의 탐욕을 위해서 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일본 자연음악회나.. 음반을 발매한 히어나우-미내사의 경영자들이 자신의 쓸모없는 탐욕을 위해서 전혀 쓰지 않는다고는 저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이러한 일 말고도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다는 것은 압니다.
그리고 이미 한국에서는 자연음악의 새로운 음반은 1996년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