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 하늘 벗삼아
훨훨 날아 다니니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 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땅에 끝에서 모두 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 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땅의 끝에서 모두 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뭉게구름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