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무척이나 힘들어 하는...
그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싶은데... 그 사람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죠...
  제 마음을 안다면... 그가 힘을 낼텐데...
너무나 순수한 영혼을 가졌기에... 그에게 닥쳐온 시련을 감당하기가 많이 힘이 드는가 봅니다.
  그러나...
그가 모르는게 있습니다.
그의 옆에 존재하는 나무, 꽃, 물, 바람... 과 같이... 늘 옆에 있지만 드러나지 않게 그를 지켜보고, 그를 살게하는 것들... 그 존재들... 그의 친구들이죠.
그 자신이 힘들어 하듯... 그의 옆에서 말없이 그를 바라보는 친구는 ... 그에게 힘이 되지 못함에 더 가슴아파
한다는 것을... 그가 빨리 힘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산소를 빼앗겨 죽어가는 식물처럼... 그 친구가 그러하다는 것을... 그는 모릅니다.
인디언의 기도문 처럼... 가장 큰 적인 나 자신과 싸워이겨서... 그 친구가 제발... 힘을 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