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장사한다고 빚만잔뜩지어놔 회생하기힘들게만들어노쿠
애들은커가는데..빚만 늘어납니다.
내년에 초등학교입학하는큰애 학습지하나 못해주고
제가 퇴근해서 끼고 갈킵니다.. 너무나 미안합니다 ㅠㅠ
거기다가 친정오라버니.. 핸드폰끊기게됐다고 핸드폰 대납(사업함. 바닥을 김)해달랍니다.
직원들 2명꺼까지 해서 3사람분 90만원돈..
카드로대납해달라는데..안된다고 할수도없고..
눈물납니다.
살기가 이렇게빠뜻한데...
돈걱정없는사람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남편장사전까지는 돈걱정보담 짜증나는 시댁이랑 집안에신경안쓰는남편때문에 속상했는데..
이젠 그것보담 대출받은이자에등등에
먹고사는게  고달프니... 그전에했던 고민은 행복한 고민이었네요
정말..사랑하는 애들생각하면 눈물만 나옵니다.
그래도 애들생각해서.. 힘차게 살아야겠지요...
오늘아침 출근길에 계단내려오는데..마지막계단있는줄 모르고
딛어서..다를 삐었답니다.
다시 일어나려하는데.. 너무아파서 주저앉았는데..
아주머니 3분이서 걱정스럽게 주물러주고..
조언해주시는데..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고마워서..아주머니들은..젊은사람이
오죽 아프면 울까 싶다고^^;;;; 위로해주더라구요..
지하철갈아타고 가는데.. 다큰어른이 주책없이 계속 눈물이 ...
이걸 한의원가서 침을 맞아야하나...
그런생각을하는데..갑자기 제신세가 처량하드라구요
아프면 병원가는게 당연한데..
병원가야하나 말아야고민하는제가.. ㅠㅠㅠㅠㅠ
둘째낳고 무릎팔목이 엄청시리답니다.
겨울에는 내복이나 무릎보호대릉 안하면 덜덜거려서
기절하기직전이거든요..
한의원가서 고쳐야하는데..어린자식맏겨노을대도없고
돈도 궁해서 망설입니다.
그리고, 친정오빠는 가끔 안쓰러워서 용돈하라고
정말 아끼고 아낀돈 5만원 10만원씩 아주 가끔 줍니다.
저한텐 피같은돈이지요.
애들 먹는건 아끼는거 없구요(과일,영양제)저한테 들어가는
돈은 최대한으로 아끼고 아낀돈인데...
그래도 빌려간 돈은 제날짜에 주지않지만 그래도 갚네요
(초창기에 띠인돈은 못받음(그래도 그때는 그럭저럭살만 ㅠㅠ 천만원 ㅠㅠ .. 저희식구
모두 몇백만원부터 천만까지 다양함니다. 그래도 오빠니깐)
안쓰러워서 빌려주는거랍니다.

모두가 잘 살았음좋겠네요 ^^

그리고 계단 오를때 특히 내릴때.. 조심하세요
지금도 시큰거리네요..  

우연찮게 알게되어들어왓어요
참 우울한 하루였는데..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평온함을
느낍니다...
사무실이라 유행가틀어놓기가 좀 그랬는데..잔잔한 음악이
흐르니... 너무나 따뜻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