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아이
하루의 한 가운데 있다
눈을 감아 들려오는 매미소리
바람불어, 빗소리 잊었던 자리 채워준다
움음소리. 바람소리. 숨소리에
스르륵 눈을 감고
잠깐, 잠깐의 부딛침에
여름을 알아간다
여기도 여름
그곳도 여름
손가락위로 떨어지는
다섯 빛깔 햇살
손가락 끝 바람이 간지럽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