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빗님이 내렸네요 ^^
시간이라는, 나 자신이라는 기다림이 체워지는 하루입니다
비를 타고 꽃잎을 타고 내려온 향기처럼
그렇게 있는듯 없는듯
이슬을 머금은 씨앗 한움큼을 한손으로 들고
다른 한손 태양이 부끄럽게 이마를 살짝 짚고
바람에 인사하며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안아달라고 말 건네는
새싹과 손 안 씨앗의 향기에 답하며
오늘 하루 흙을 지치며 한걸음 한걸음 옮기시는 귀하신 분들 모두
또 다른 한명의 아랑님으로 그리고 또 다른 잊어버린 나 자신으로
발 붙이는 이곳과 그곳 음악이 흐르는 자연음악 홈페이지 사랑방으로
태어나고 시작하면 좋겠어요 ^_^
오늘 하루 한움큼의 씨앗만큼 행복한 날이 되세요~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