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저희반은 3월초 부터 아이들이 조그만 화분 하나와  물가꾸기할 수 있는 양파, 고구마, 미나리 등을 교실에 가지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매일 물 갈아주고, 닦아주고, 자라는 걸 관찰하며 그림도 그려보고...
5월 중순이 된 지금 결과는 아주 많이 만족스러워요. 열 살 아이들이 얼마나 꾸준히 애지중지 식물을 사랑하는지...! 그 모습을 보면 미소가 절로 나온답니다.
사랑을 쏟아줄 자기만의 대상이 있다는 것, 사랑하는 법을 몸소 실천하며 배워간다는 것이 참 다행이고 기특한 일 같네요.
착한 심성을 길러주는 식물 가꾸기. 그것만으로도 아이들과 저는 충분히 행복해요. *^^*
* 아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6-10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