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니죠.
오늘 출근하니까 "언니 지하철에서 절대로 자면 안돼요!!"
내 옆자리 아가씨가 말했습니다.
제가 잘 졸걸랑요....^^*

백살이상 살거라고 의사가 보증하는 건강인이라 해도
몇일밖에 못산다고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이라 해도
하룻밤 사이에 바뀔수도 있는 세상....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만 백화점쇼핑중 죽을수도 있고
집안에서 잠자다가 지붕이 무너질수도 있구....
금방 "안녕"하고 헤어진 이웃의 죽음을 보면서
소중한건 오늘 이시간임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오늘 하루만이라면
우리는 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른지.....
세상을 원망하기엔
사람을 미워하기엔
억울하고 아까운 시간이겠죠....?

서로의 미소를 나누면서
작은사랑 전하면서
예쁘게....따뜻하게....오늘을 채워갈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 되겠죠....?

어제 죽은이들이 그토록 부러워하던 오늘을
수많은 날의 하루로 가벼이 여기지 마시길.....
그대들에게.....
또 나에게....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글/ sugiun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