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악을 들은 후에>>

자연 음악들, 리라를 듣는 것이 전부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그냥 오디오 혼자서 음파를 만들면서 돌아간다.
몸이 많이 열린 고선생은 그 음파로 샤워를 하는 모양이다.
고질인 천식이 나가 떨어지고 있다.
명현반응이 심하게 오더니 단식을 한다

이미1일 1食이다 2食이다 해서 살점은 다 없어졌건만
그래도 털어내어야 할 것이 많은가보다.

" 아, 이 술독 지독하다!"

젊은 날, 마신 술독이 마지막으로 빠지고 있다한다.
확실히 태음인들에겐 술은 독인 것 같다.
소음인인 나는 술이 약이 될때도 있으니 말이다.

이제 6학년이 되는 보성이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더니

"어, 저기 벽의 무늬가 안보였는데 이제는 보이네!"

아직은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명상과 채식을 하다보니 빨리 반응을 하는 것 같다.

피부, 호흡기에  반응이 가장 빨리 오는 것 같다

참, 스킨답서스가 자연 음악에 가장 빨리 반응했다.

햇빛을 향하던 잎사귀들이 휘한하게도 스피커 쪽으로
잎을 휘어뜨리고?있지않은가!
보세요! 하듯이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식구들은 최면이
걸렸을까?

'투병일기' 중에서 옮겨봅니다
어던 분들께는 혹시 참고가 되실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