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한 자연음악 벗님의 메일을 받고... 생각이 나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 평소 병에 대한 소견을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군요.



후천적인 병이 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마음에서 옵니다.
몸은 의식 즉 존재의 정신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한 존재의 모습과 특성은 그 존재의 의식의 반영입니다.
이 의식은 다차원에 걸쳐서 존재하며 그 의식의 반영은 시공을 초월하여 반영됩니다.
즉 일시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있으며 일을 통한 성취나 창작, 또한 행동을 통하여 구현되게 되는 것입니다.

반영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소화불량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단순히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어 일어난다고 보지만 그 속을 더 들여다보면 실은 의식의 몸을 통한 반영인 것입니다.

음식을 먹기전의 그 마음이 어떠했는지 알아보십시오.
비록 비정상적으로 먹을 생각이 없었다고 했을지라도 좋지 못한 음식을 먹어도 거부감을 느끼지 못할 몸과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맑은 마음에서는 육식과 같은 음식을 꺼리게되고 맑고 정갈한 몸을 유지하고 있으면 육식이나 인스턴트, 혹은 나쁜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아무리 맛있게 조리를 해도 못먹게 됩니다.

그럼 또 다른 경우를 들어볼까요?
이것은 이해하시기 쉽겠네요.

칼을 갈아 사람을 죽여 교도소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칼을 갈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칼을 갈았다는 과거는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있었던 현실 속에서의 마음이 미래의 모습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즉 의식의 흐름에 따라서 과거의 행위와 미래의 모습까지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병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우리들은 태어날때 이미 완벽하게 태어나게됩니다.
이미 완벽하지만 의식이 그정도로 성숙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있는 현실의 차원의 배움을 위해서이지만...
어찌 되었건... 우리는 욕심과 화냄, 슬픔, 고통, 고독, 원한, 절망등...
우리는 이것들을 늘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병이 다르게 나고 또 비슷한 환경이라도 또 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의식의 반영체인 몸의 특성에 또 있습니다.
이를 체질이라고 쉽게 말하지요.

사람이라는 존재... 이미 완벽하게 태어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완벽하였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자각하지 못했고...
그 완벽함에 부여된 창조성을 재대로 발현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존재가 다른 것은 창조성의 발현입니다.
이 창조성은 모든 다양한 개체들에 깃들며 매우 다양하게 현현됩니다.
그리고 그 창조성의 현현은 창조성의 발현을 동반하며 이 발현은 적극적인 행동성을 포함합니다.
즉 활발하고 매우 능동적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창조성의 주된 특성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창조성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현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병의 중대한 원인이 생기게됩니다.
즉 병이란 존재의 창조성의 발현이 억제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아! 창조성의 발현이라고 말했지만... 용어가 어려운가요?
제가 말하는 용어를 이해하시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을 다른말로 말하자면...

"늘 행복하고 기쁘고... 사랑이 가득하며... 빛이 가득한 공간에 날아다니는 나비의 몸짓"에 비유할수 있겠습니다.

음.. 이것도 어렵겠군요...
그럼 다른말로...
"기쁘고 행복하게 맘대로 하는것"

네... 이것이 어렵다고 생각되시나요?
이것이 현실에 반영시킬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단 한번만이라도 스스로가 바뀌어 보세요.
완벽하게 바뀌는 것입니다.
앞뒤좌우... 손해와 손실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절대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바뀌는 것입니다.
무엇으로요? 그것은 사랑이지요.

하나에서 열끝까지 바라는것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 하십시오.
그러면 과거와 미래와 현재와 우주가 바뀝니다.
그 순간 모든 것이 바뀝니다.
그 순간 완벽한 '나'의 창조성이 발현되는 순간이니까요.

갑자기 그렇게 되기가 어렵다면 천천히 해도 좋습니다.
그 또한 스스로 택한 배움의 길이니까요.


아... 이야기가 너무 밖으로 나갔군요.

아무튼 병은 그런 원인에서 온답니다.
몸과 마음의 병 모두에 그런 근원이 있습니다.

제가 말한 저런 근원적인 치료(?)법이 어렵다면...
단순히 마음의 근심이나 원한을 풀어주는 방법이 빠른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런 근원적인 깨달음의 치유가 없다면 또다시 다른 병이 오게될 것입니다.

몸이 의식체의 반영이므로 의식체의 문제점을 찾아 깨달음을 주고 치유해주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면 몸도 자연히 치료가 됩니다.

병도 또한 배움의 여정이니까요.
그렇지만 또한 치유도 배움의 여정입니다...


창조성의 발현은 그 의식의 수준...
정신수준에 따라서 차이를 가지며 창조성이 발현됩니다.
마치 높이에 따라서 사는 나무들이 다른 산에 비유될수 있겠지요.

우리들 각자가 왜 창조자라고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모든 순간들에서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창조하는 현실에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사랑속에서 스스로의 창조성을 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소중한 한걸은 내디뎌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렇게 말씀드리면...

"왜 사랑하기가 어렵나요?" 하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것입니다.

"제가 말한 사랑은 완전한 '하나'의 사랑입니다... 그것은 감정도... 그 무엇의 판단도 비교됨도 없습니다.

단 '하나됨'의 사랑입니다"





^-^... 저도 그런 아주 높은 사랑은 못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배워가는 중입니다.

'나'가 행복해지는 순간은 '너'가 기쁠때이고 '나'와 '너'가 행복하지면 '우리'가 진정 기쁘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저의 한 모습이고 저는 여러분들의 한 모습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아랑(芽朗)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