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雲南)성 우딩(武定)현에서 21일 밤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으며 17만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윈난성 당국은 이 지진으로 3300여채의 집이 파손되고 가축 59마리가 죽었으며 저수시설과 수송 통신 등 기반시설이 크게 파손됐다며 3억위안(약 375억원) 가량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소식통들은 피해지역에 쌀과 구호금 등이 긴급 지원됐으며 구조활동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딩현에서는 1995년에도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났다.


<동아일보 20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