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식물의 정신세계에 대하여 과학적인 접근방법으로 연구한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기술한 책입니다.
1970년경에 출판되었으며 지금으로보면 대단한 고전이겠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이 분야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지 않아서 이 책이 유일한 책이 되었는것 같군요.

저는 아직 4장까지밖에 일어보지 못했지만 그 내용은 놀랄만 하군요.
특히 과학이라는 틀에서 접근해가기 때문에 이 식물에대해서 철저히 무감정의 사물과 다름이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의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중에 나오는 로렌스라는 식물연구가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어린 시절, 이 세상 모든것이 살아있고,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보이던 때가 있었다. 나무들과도 친구가 되어, 마치 조지 엘리엇이 "꽃은 우리를 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고 있구나" 하고 노래했듯이, 서로 생각을 주고받았었다.
그런 뒤 식물들은 그저 자라나기만 할 뿐 말도 못하고, 감정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제 2의 소년기를 맞고 있는 듯 하다. 적어도 식물에 관해서는 말이다.


고정된 생각을 고치기는 어렵겠지만..
고정된 틀에서 틀을 넓혀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황당할 수 없습니다.
식물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