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눈이 충혈되고 눈이 가렵길래 눈병이 생긴 줄 알았어요..
알고봤더니 다래끼가 자리를 떠~~억!! 허니.. 잡았네요..
참다가 참다가..
빨갛게 달아오른 부위 눈썹 몇개 뽑아버렸어요..
그리고 오늘 한방병원엘 갔었어요..
한의사님이 한쪽 팔을 훌터내린 다음
(**체했을때 피 따잖아요.. 그렇게 피를 엄지손가락으로 모아요**)
양손 엄지손가락 손톱이 시작하는 부분의 안쪽에다가
(**왼손은 오른쪽.. 오른손은 왼쪽...**)
바늘로 콕!! 찔러서 피를 보게 하네요..
실은 양쪽눈이 다 가렵다고 했더니 양손을 다 피 보게 하네요...
그리고 눈썹을 뽑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저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경우가 있을지 몰라서 그냥 올려놉니다..
뜨악~~
다래끼는 피 보게 하는 무서운 병이군요^^
전 이제껏 한번도 다래끼가 난적이 없어요. 어릴땐 소원이 둘 있었는데
하난 코피 나는거였고, 하난 다래끼 나는 거였지요^^
바늘로 찔러 피나게 하는건 제일 무서워하니.... 이젠 그 소원 버려야징~~~
하지만.... 다래끼가 자주 나는 이들에겐 희소식~~~잘 들어 두시어요~~~~
근데 난,,, 왜 호박님의 얘긴 다 웃임이 날까....처방전이 아니라 마치 개그같이 느껴지는건....
내 책임일까....호박님 책임일까.....??? ^^....우하하하하!!!
눈썹 뽑은 자리 안아파요? 부은 눈도 아플텐데 눈썹까지 매정하게 뽑아버리다니...
호박님....그래도 늦은시간에 그 눈으로 홈에 오시고....
호박님~~씩씩하게 잘~자요! 그럴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