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악은... 내게...

아무 것도 모를 때... 생명과 자연을 가르쳐 주었고...
매마르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감동을 가르쳐 주었다...

혼자일 때 친구를 불러 주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었다...

내가 힘들때... 고요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었고...
외로울 때 친구를 불러주었다...

괴로울 때... 달빛의 부드러움을 느끼게 해 주었고..

절망했을 때... 길가의 잡초를 보여 주었고...
희망이 무엇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흔들리고 싫어할 때... 넓은 마음을 가르쳐 주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나는 내가 자연음악을 위해서 한 것보다...
자연음악이 내게 준 것이 훨씬 더 많았았다..

하늘의 천사와 자연이 만들어준 이 음악...

자연...

자연이 자연이 아니라 진정한 자연임을 깨닫게 해준 음악...
수만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음악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만 바른 길을 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