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언제나 내게 소리없이
다가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내게 형체없이
스며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내 곁에 있으면
짐짓 모른척 주변을 서성거리고
내가 홀로 되기를 기다립니다

어느새
내 홀로 되고 나면
그때서야 슬며시 다가옵니다

나는 나직히 묻습니다
" 너는 누구지 ,,
내 물음에 그는 살며시
미소를 지을뿐입니다

그리고 내어께에 살며시 기대어
새근 새근 잠이 듭니다

어느사이에 나는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외로움이 되었습니다

한없이 멀어져간
먼 과거를 ...
지난날 말끔이 지워버린
사랑의 흔적이었습니다

가끔 홀로 있을때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그리움...

사랑한다는것
한편으로는 그리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