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어.


말할 수 없어.





그래도 말하고 싶어.


말해서는 안되.





답답해서 죽을것 같아.


그래도 말해서는 안되.





왜?


네가 할일이 아냐.





내가 할일이 뭔데?


지금은 말해줄 수 없어.





그럼 지금 내가 할일은 뭔데?

이렇게 살아가려고 살아있는거야? 

내가 할일이 있기는 있는거야?


할일이 있어.







그게 뭐야?

언제 하게되는 거야?

도대체 언제 뭘 내가 할수있어?


말해줄 수 없어.






네가 말해줄 수 있는게 대체 뭐야?


지금 내가 말해주고 있는것 뿐이야.






알았어.

네 말대로 말하지 않을께

대신 너와 했던 이야기라도 말할꺼야

지금 이 대화처럼.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는 상관하지 않아.

다만 내가 너에게 하는 말들은 너를 위한 것이란걸 알아야해.


이 대화를 말해도 너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아.

말하게 된다면 네가 바라는게 늦어질 뿐이지.

그 시간에 너 자신을 깨닫고 해야할 것을 하는게 더 좋을꺼야.


 






그럼 대체 뭐야.

그럼 난 지금 뭘 하라는거야?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야?


조용히 너 자신을 바라보며 찾아가도록해.

그러면 자연히 무엇을 해야할지 알수 있을꺼야.



네가 바라는것.

우리도 바라고있어.


우리도 너를 돕고싶어.

네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를 바래.

우리가 원하는 것이니까.


그래서 우리는 오랬동안  너를 도왔어.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도와도 너는 해내질 못하고 있어.


우리가 너를 도왔던 횟수를 말해볼까?

네가 살아온 날짜보다 더 많을꺼야.


그중에 단 한번이라도 네가 준비가 되어있어서.

우리의 도움을 받아냈다면.

네가 바라는걸 이룰수 있었겠지.


하지만 너는 해내지 못했어.

단 한번도 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어.

우리의 도움은 아무 소용이 없었어.


그런체로 지금도 여전히 넌 우리의 도움을 바라고 있어.

그리고 답답하다며 뭔가가 변화되길 바라고있지.


네가 바뀌지 않는한은 우리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고.

해준다고 해도 너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

그래서 지금 너에게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지금 이렇게 너에게 이야기해주는 것 뿐이겠지.


네가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서 예전처럼 말이라도 싶다면.

먼저 너 자기자신부터 바꿔.


그러려고 네가 스스로 글쓰는 것을 그만둔걸로 알고 있어.

이제와서 다시 되돌아가도 바뀌는 것은 없어.




골방에서 혼자 쓸쓸하게 글만쓰다 죽을려면 그렇게해.

네가 원하는게 그것이라면 그렇게해.


네 주위의 단 몇명의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려면 그렇게 해.

네가 원하는 숫자는 아니겠지만 말야.


우리는 너를 막지 않아.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길 바라기 때문에 이렇게 말해줄 뿐이야.








우리에겐 힘이 있지.

뭐든 이룰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


그렇지만 지금의 넌 아냐.

우린 그런 널 도울 수 없어.




그런데 지금 너는 뭘 하고있지?


지금 너의 행동, 모습.

그게 바로 미래의 너야.


과거, 현재, 미래의 경계와 구분은 없어.

과거도, 미래도 현재의 이면일 뿐이야.



지금 네 모습이 네가 바라는 미래야?

그것을 이루려고 살아있는거야?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바꾸고 싶으면 지금 당장 바꿔.





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