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욕은 가끔 사그러질 때가 있다. 하지만 우주의 정신과 교류하고, 신의 나라의 신선한
물의 향기에 취하고 싶은 욕망, 대기를 뚫고 일어 서서 높다란 미지의 세계까지 머리를 치켜들고 싶은 그런 욕망만은 사시사철 늘 끊일 날이 없다."
-소로우의 일기 중에서-
요즘 제가 읽는 책입니다.
[월든]의 저자가 써온 일기를 모은 책입니다.
참으로 좋군요. 거의 밑줄을 긋느라고 야금야금 읽어가게 됩니다.
이 가을과도 참 잘어울립니다.
그분이 사셨던때랑 지금의 현실은 별로 변한게 없는거 같아요.
사람들이 고민하고 부딪히는 문제들은 늘 같은거 같습니다.
힘들지만 이런 사유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 사유를 정제해서 글로 옮겨 놓으신 소로우님이 너무 고맙군요.
여러분도 한번 읽으보시길 권합니다.
가을바람을 맘껏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