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는 가톨릭 단체의 기도 피정이 있는데
진행하시는 분의 부탁으로 오르간 반주를 하기로 되어 있어
프로그램도 알아볼 겸 면담에 나갔지요.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알게된 자매님 한 분이
노래를 너무도 잘하여 작년에도 여기에 참여 했고
올해는 잘 하지도 못하는 저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매님은 이번에 CD도 내어 판매하여 교도소에 전 이익금을 그들을 위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게 했다고 합니다.
십 여년 넘게 오랫동안 교도소의 죄수자와 사형수를 위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주며 그들에게 희생과 사랑을 아끼지 않음은
아무나 할 수 없습입니다.
많은 죄수자들은 이 자매님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힘과 사랑을 깨달아
새 삶의 창조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서 도중 그만 두는일도 허다 하겠고
끝까지 잘하여 생의 마무리를 잘할 수 도 있겠지만
저는 오늘 이자매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 받았습니다.
뜻 깊은 저 자신의 하루의 묵상입니다.
사형수의 폐지 !
저는 이일에 공감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죄는 무겁게 인정하되 창조자의 생명까지 누가 다스릴 수 있습니까?
한 사람의 생명을 또 다른 사람이 법의 멍애로 죽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아름다운 목소리는 한 영혼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고
그 움직임은 새로운 사랑의 에너지로 변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