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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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밤이 깊었네요.
어제는 나름대로 결심을 했었습니다.
잘 해보기로.... 더 많은 사랑을 가지고 살자고.....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아니었나 봅니다.
이미 나는 사랑 많은데..... 잘하고 있는데,
내가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할 경우, 앞으로 잘 할 가능성도 약해진다는 것.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
무언가 변화해 간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내가 마음 속으로 아니 생각속으로 말하고서 빠진 함정인 듯 합니다. 앞으로 또 빠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될 일이란 없을거니까요. 몇번이고 다시 잘해갈 수 있을거니까요.
잘못된 행동을 고치려 한다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가장 좋은 학습은 잘못된 것을 고쳐가기 보다 좋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이러이러한 것이 잘못된 거니까 이렇게 고치자라고 하는 것은 지금의 나의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이라고 부정하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어딘가 마음에 만족감을 못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냥 오늘이 기뻐서 적어봅니다.
무언가 적을 때는 아무리 나의 마음의 파편 하나라 하더라도 나의 것을 적고 싶습니다. 내 안에 흘렀던 것. 내안에 울렸던 것. 남의 것을 적는 것도 좋지만요.
생각과 책에서는 있지 않은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진짜인지 알 수 없는 것이요. 가장 진실이라는 건 늘 이미 가지고 있는 나에게 있는 것인가봅니다.
아무리 멋진 것에도 속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를 믿어주고 싶습니다. 믿어주는 것이란 건, 믿어주자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당연하듯이 늘 그렇게 믿고 있는 것. 믿을 수 밖에 없는 무엇인가 봅니다.
오늘도 나를 사랑해주고 있는 나의 소중한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자신을 찾는다는 것. 예전부터 많이 바라던 것인데, 어느덧 특별히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조차 없이 행복한 마음이었던 적이 많았던 듯 합니다. 여기 내가 있는데 나를 찾을 필요가 굳이 없다는 듯이요.
소중한 존재들 속에도 항상 내가 있어서 나를 잃을까봐 염려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 이 세상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예라고 생각됩니다.
자유 게시판 아래 써있는 저 연두색 글씨...'늘 노래의 날개를 타고 바람의 호흡을 따라 자유롭게.....' 유난히 빛나게 보이네요.
사람들이 아름답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 그것은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의 아름다움부터 인정해주는 것. 나도 이미 그렇게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눈이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난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부족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람처럼.....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지도 모르는채, 그렇게 마음속 깊이 어딘가에는 우리 안에는....
세상 모든 아름다운 지혜가 흐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안에 있는 그런 지혜를 믿어주고 싶습니다. 나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습니다.
^^
모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