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음악을 통한 치유는 지금까지의 결과로 보아 의외로 정형외과적 질환에
빠른 효과를 보였습니다. 정서적인 면에서만 영향을 끼칠 것만 같은 음악이 왜 육체의 정형외과적 영역에서 직접적으로 게다가 빨리
작용하는 것일까요? 얼핏 생각하기엔 이상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보여온 자연음악 치유요법의 특색을 알게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연음악으로 치유를 했을 때에 나타나는 현상 가운데 "통증"이 28%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또한 면서(치유직전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현상)에서도 37%로 가장 많았으며
명현(치유직후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현상)에서는 26%로 "나른함"에 이어 2위입니다. 자연음악 치유요법 중에 나타나는 "통증" 은
막혀 있었던 생명 에너지(氣)를 움직여 혼탁한 에너지를 배출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도입해 가는 작용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정형외과적 질환(외상, 타박상, 골절등)은 육체
자체의 고장이므로 그 부분 내지 그곳과 관련이 있는 경락(經絡)과 경혈(經穴)에서 막혀 있었던 에너지의 움직임이
일어나면 기(氣 - 기는 피와(血), 진액(津液)의 근원)의 이동과 새로운 에너지로의 교체가 일어나면서 육체가 직접적이고 급격히 치유되는 것입니다.
자연음악이 일반적인
음악요법과 다른 것은 면서, 치유, 명현의 세가지 점에서 "통증" 즉 에너지의 움직임 - 교체현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음악이면서 육체의 치유를
해나가는 근거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양의학은 생약으로
또는 침이나 뜸 등으로 기(氣, 생명에너지)의 움직임을 일으켜 정형외과적 영역에
있어서의 치료로 이끌려 하는 것이므로 이것과 연관해서
생각했을 때 자연음악 요법의 정형외과적 영역에의 유효성을
추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통증" 외에 온탕, 냉탕에 있는것과 같이 느껴지는 마치 에너지로 목욕하는 듯한 현상과 저리는
현상(세포의 파동 즉 에너지 즉 기의 환기 작용이 진동을 통해서 느끼는것)등도 있어 환자의 환부의 치유가 행해지게 됩니다.
O씨는 식물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온 요통으로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권고 받았습니다. 다음날 아픈 허리를 이끌고 자연음악 연구소에 와서 자연음악 치유를 받았습니다. 치유중에 환부와 목부분에서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치유가 끝난 직후에는 바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아팠으나 몇분 뒤에는 통증이 사라지고 거짓말처럼 거의 통증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 평상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1주일 후에 또 한번 치유를 받고서는 그 이후에는 아무 문제없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씨는 차 충돌 사고로 상처를 입었습니다.
사고 다음날 자연음악 연구소에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치유중에 목과
그외 부분에 통증을 느꼈으나 그 이후 아무런 위화감도
없었다고 합니다. 교통 사고로 인한 상처는 정형외과 치료에서는
완벽하게 낫기 힘들다고 하고 있으나 자연음악 치유요법에서는
"통증" 등의 작용을 통해서 의외로 빨리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로 치유중에 의외의 부분인(본인의 병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곳), 무릎, 발목, 팔, 다리의 어딘가가 아프다고 하는 예가 가끔 있습니다. 물어 보면 거기는 옛날에 삐었었다, 골절했었다, 타박상을 입었었다는 등등의 옛날 상처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본인은 그쪽 치료를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니며 전혀 잊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즉 옛날
상처의 완전치료도 이행된다는 것입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던 과거의 상처든 현재 고통을 느끼는 현재의 상처든 모두를 완전히 치료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치유"가 행해지는
것이 자연음악 치유요법의 흥미로운 특색입니다.
사람들은 흔히들 자연음악은 음악이므로 직접적으로 "정서적인 면"에 작용해서 정신적 질환에도 항상 빠른 효과가 있지 않을까고 생각하지만 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장기간의 정신적인 상처로 기인하는 정신질환은 원인과 이유가 복잡하고 깊으므로 단기간의 상처로 인한 질환의 치유시간보다는 상대적으로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질환이란 것이 일상 생활속에서의 스트레스 또는 상당한 쇼크를 받을 정도의 스트레스라도 비교적 새로운 스트레스인 경우는 빨리 치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음악을 편안하게 듣고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밝고
긍정적이며 진취적이며 사소한 일로 초조해하거나 걱정하지 않는
성격이 되었다" 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질환의 상태, 장기, 단기등에 막론하고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즉 정신적인 상처를 단기간에 완치까지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위와같은 좋은 영향을 주며 치유로 이끄는 것입니다.
마음의 정화(淨化)는 이제까지는 명상이나 성현의 말씀을
읽는다든가 하는 여러 가지 마음의 단련법으로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연음악도 마음의 정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자연음악에서는 치유요법으로(편안하게 자연음악을
듣고 부르는 것으로)마음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며 이제까지의 임상적인 결과를 통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이 정화의 과정을 설명하기 전에 정화(淨化)의 절대 조건이 있습니다.
자연 즉 자연음악의 치유의 힘을 신뢰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자연계에
치유 파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는 일입니다.
이것은 자연에의
신뢰감 및 자연에 대한 사랑(大愛)입니다.
이는 나아가서는 그 사람이 가지는 대자연계 즉 만물,
사람에 대한 태도, 자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자연계에 치유 에너지가 실재한다면 그것은 (에너지는)파동이며 또 가령 마음이 파동이라면 이 양자가 연결되는 조건은 자연의 물리 법칙인 "공명의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자연에의
신뢰감을 가지면(즉 자연에의 사랑을 가지면) 공명의 법칙에
의해 인간과 자연이 서로 공진(共振)하며 자연계의 치유
파동이 사람에게 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앞에 말한 M.X씨가 암
치료를 자연음악 하나에 거는 것은 이 신뢰감 즉 공진법(共振法)에 기초한
것입니다.
즉 이와같은 자세가 되어있거나 되려는 자세가 없는 사람은 절대 치유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이와는 반대로 어떠한 심각한 질병과 상태에 처해 있더라도 이와같은 자세를 가지려는 시도가 있다면 치유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상 말한 조건에 맞는 사람이 자연음악 치유요법을 행할
때 치유중에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입니다. 예를 들어
차게 느끼는 현상의 대부분은 사기(邪氣)가 배출되는 현상입니다. 즉
몸 속의 탁한 막힌 에너지가 한꺼번에 몸 밖으로 방출되는
현상입니다. 이 기의 대량 방출을 한기(寒氣)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한 정화 작용입니다. 왜냐하면 몸의 나쁜 기운만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사기(邪氣)도 같이 방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그리고 왜 이런 것일까요?
우리는 이것을 이렇게 이해해 보려고 합니다.
앞에서 약간 언급했지만 우파니샤드에서는 육체 외에
속에 있는 몸 즉 미세신(微細身 Iinga Sharira)이
있다고 합니다. 이 미세신에는 나디(기도(氣道), 경락(經絡)) 이
있으며 거기를 프라나(氣)가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는 인간이 청정한 마음을 가지면 정화되고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면 탁해진다고 합니다. 한기 현상은 사기(邪氣)를
밖으로 방출하는 현상이므로 사기(邪氣)가 나오면
그만큼 미세신(微細身)은 정화되는 것입니다. 미세신이 정화되면 청정한
마음을 갖기 쉽게 되고 청정한 마음은 다시 미세신을 정화시켜주게 됩니다. 그래서 치유중에 몸의 일부가 차갑게 느끼는 현상은 미세신의 정화 작업이며 정신의 정화와 통하는 것입니다.
미세신 등을 이야기하면 못 믿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과학적으로는 아직까지는 검증 중인 가설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근래의 서양의학에서는 이러한 동양사상을 접목하여 상당한 치료효과를 얻어내고 있으며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양의 우리들이 과거 자신들이 만든 우수한 사상을 미신으로 치부하는 사이에 서양인들은 그것을 새로운 의학적인 계념으로 받아들이고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자연음악 치유요법의
현실에 접하다 보면 이러한 고대 동양의 사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저히 설명도 납득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치유중의
잠이나 꿈, 특히 많은 사람들이 체험하는 갖가지 정신현상, 또
더운 느낌, 찬 느낌, 손끝을 주사처럼 꼭 찌른다거나 경혈(經穴)부근을
침으로 콕콕 찌르는 현상등등 이것들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중에
느끼는 것으로서 몸 속에 있는 몸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현대의 의학 즉 서양의학은 눈에 보이는 육체밖에 인정하지 않습니다.
현대의 동양의학도 서양의학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부분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대의 동양의학은 본래 인간의 몸을
더 깊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육체에는 없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경락(經絡), 경혈(經穴), 기(氣), 프라나(prana), 나디(nadi), 차크라(chakra)등을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연음악 치유요법을 접하며 놀랄 만한 현상과 대면하면서 인간의
몸의 심원(深遠)함을 실감하며 그러므로 치유요법도 다양한 면에서
생각하게된 것이며 고대 동양의학의 가치를 다시금 실감하게 된 것입니다.
아무튼 앞에서 언급한 냉한기(冷寒氣)를 느끼는 현상도 그렇지만 감기 증상은(발열, 발한, 발진, 가래)도 면서현상, 치유, 명현현상의 3단계를 통해서 적극적인 체내의 독소 해소 및 배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옷은 젖지 않고 침대에 다량으로 땀이 배어 있는 것 등에서 감안하면 자연음악 치유요법에 있어서의 정화 작업은 몸 속에 있는 몸인 미세신(微細身)의 정화 작업을
겸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즉 눈에 보이는 육체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신의 양쪽 정화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세신에는 나디(경락)가 있으며 경락에는 기(프라나)가 흐르고 있고 기는 마음과 관계가 있으므로 자연음악 치유요법은 여러 가지 정화 작업을 통해 육체와 정신을 동시에 정화하는(기본적인 치유를 수행하는)요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몸과 마음의 정화 즉 '전인적(全人的) 치유'를 목적으로 한 치유요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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