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잘 보내셨지요?
저도 잘 보냈습니다.^^
여자들은 명절 증후군 같은것이 있다고 하잖아요?
특히 기혼여성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이 그렇더군요. ^^
저도 예외일 수는 없답니다.
정말 마음을 비우지 않고서는 속상한 마음 이루 말을 할 수 없지요.
특히 여러 형제가 많고 맞이가 있음에도 시부모님의 기일을 기억하고
준비해야만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과 세월을 두고 비바람에 바위가 마모 되듯이
제 자신의 마음이 자갈이 되어 작은 조약돌이 되고자 하는 과정은
결국은 옛날의 이야기가 되었고 이제는 빛 바랜 사진첩 보듯 합니다.
지금도 이렇게 회상하는, 기억을 살려내는 과정도 어떻게 보면
아직도 마모가 되지 못한 돌덩이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약삭빠르고, 밉살스러운 손아래의 동서의 행동과 말들이 미웠지만
자처한 남편의 덕으로 참아보니 손위 두분의 형님께 따스한 대접 잘 받고 산답니다.
종교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세월이 약인가 봅니다.
오십줄에 들은 중년의 한 아낙의 넉두리,
잘 봐주시겠지요? ^^
잠시를 참다보면 한 일년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지 않습니까?
그리고 웃다보면 복도 들어 오겠구요...^^
구정이 지나면 한국의 연례로 새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
올해도 복 많이 만드시어 부족하고 힘든 곳으로 많이 보내도 주시고
함께 같이 잘 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