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오랜만에 산길을 걸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는 가을이 온갖 소리와 모습으로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높은하늘, 풀벌레소리, 져내리는 온갖 이파리들 ...서늘한 바람......
가을이 오는 숲속에는 온갖 소리들로 부산했습니다.
가을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있다보니 발길은 점점 더 산속으로 향하게 되더군요.
혼자 걷는 산길은 찬란한 외로움속에(?) 자신과의 투명한 만남을 허락해 주지요.... 특히 가을은......^^
길을 걸으며 나도 모르게 계속 자연음악이 흥얼거려졌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모든 사물들이 새롭게,
조화로운 아름다움으로 다가 왔습니다.
하늘이, 땅이, 숲이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는지...무한히 우러나는 감사함.....
문득, 병들어 가는 지구가 떠올라 가슴이 아팠고, 지구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막 솟아나오고.....
뭔지 모를 마음들이 겹쳐지는 날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자연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아픈 마음이 치유되어짐을 느낍니다.
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파장이 지구에 진동이 되어 퍼져나가길 기도해 봅니다.
그리하여 지구 곳곳이 치유되어 아름다운 초록별로 영원히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님들께서도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님들!!!.. 사 랑 합 니 다.^-^;
님의 글 따라....
흥국사를 계곡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조계산 산속 촌닭에 푸른 창공과 맞닿은 활짝 핀 코스모스와 솜사탕보다 더 하얀 뭉개구름..
전나무 숲의 단조로움숙에서 느껴지는 평안함...
이제 막 나온 갈색의 억새들이 바람따라 살랑거리는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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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을 다녀온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