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무사히 잘 치렀답니다...
대신에 제 입이 말도 잘 못하고..
밥 먹기도 힘들게 아프고 말았네요...
그래도 기뻤답니다...
내 옆에 누군가가 있어서 함께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얼마나 기쁜지...
장가를 못가 홀아비 되는 줄 알고 무척 걱정했었는데..
어제는 정말 기뻤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밑에 오빠가 지금 만나는 분 댁에 인사 드리러 가야 한다네요..
내년 2월 초에 날을 잡게 되었다며..
그럼..
전 어떻게 될까요??
저는 입에 병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되는게
아닌가 싶으네요...
그래도 기쁩니다...
그리 되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기분이 하늘로 하늘로 날아가네요...
^^.....호박님, 그래요.. 집안의 큰 일을 치르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군요.
마치, 아들을 장가보낸것 처럼 기뻐하시니.... 힘든것도 모르셨겠지요? ^^
헌데, 입이 어떻게 아프길래 밥먹기도 힘든지....어쩌나요...신경을 많이 쓰셨나봐요.
그래도 손가락이 아픈게 아니니 이렇게 소식도 듣게 되는군요. 다행!
병원가서 주사친구랑, 물약친구 만나서 빨리 나아요~~~~입원은....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