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아랑님의 말씀하시는 뜻은 좋은 곳에 있군요. 굳이 틀렸다고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현실에 비추어보자면 그 말씀은 이상적일 수 밖에 없지요.
이상과 현실이 같을수도 있지만 틀릴 경우가 더 많은것이 현재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이 시대의 거대 물결은 돈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삶과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엔 버겁습니다.
거기다 능력의 한계를 느낄 때면 현실이 암담하기까지 하지요.
이와같은 삶이 대부분 민중들의 삶인 겁니다.
현실에서 눈을 돌려선 안됩니다.
현실이 힘들다고 해도 그나마 밝은 길을 찾으려면 냉정히 직시해야 합니다.
이미 조금이라도 순수했던 시절은 과거로 흘러가버렸습니다.
앞으로 생전에 다시 그러한 때가 찾아올지는 모르나(꼭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해야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모든 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명심해야할 덕목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생각과 결심만 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면
현실은 더욱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겁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는 실천하지 않는 사람을 도태시키는 경향이 큽니다.
굳이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요.
누구는 저렇게 잘나가는데 나는 이게 뭐냐~ 라면서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단! 그것을 자극삼아 스스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촉진제로 사용할 필요는 있습니다.
누군가는 결심과 실천을 통해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나는 결심은 했지만 실천을 못하여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느덧 주위를 살펴보니 거리는 벌어져있고 자신이 져야할 책임과 의무는
더 커져만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다시 결심만하고 가만히 있는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시간은 흘러만가는데..... 시간은 절대! 돌아와주진 않습니다.
책임과 의무에 짓눌려 쓰러지게 되지 않으려면 부단히 노력하고 실천해야합니다.
거기서 가벼워지고 그것을 벗어버리기 위해선(벗을 수나 있을지..) 피땀(한혈마라는
말은 하루 천리를 달릴 수 있는데 그럴 때면 피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그것은 곧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최고조라 다 발휘함을 의미하지요)을 흘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 사회가 그런 시스템으로 굴러가기때문입니다.
신문이나 매스컴을 보면 최근 몇 년에 들어서 전에 없이 자살하는 사람에 대한
기사가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제가 한 말에서 그것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신세탓, 사회탓, 타인탓... 한 번 이런 탓을 하게 되면 끝없는 미궁으로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잠시 자신이 져야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달콤한 유혹이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현실도피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각박하게 이 사회에 맞춰서 살아가야하나...라고 물으신다면
스스로 판단하시라고 말해드리겠습니다.
남을 이기고 올라서면 보다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겠지만
그런 삶이 반드시 행복하다라고 할 순 없으니까요.
다만 자신이 손 뻗어 닿는 곳까지 져야할 책임은 피할수 없지요.
그를 위해선 부단히 노력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 것..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분명히 잘 안다면 그런 데서 오는 자괴감같은 것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또다른 노력을 하면 되니까요.
그렇게 한다면 웃으면서.. 자그마하지만 주위에 도움도 주면서..
세상을 위해 무언가 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동과 실천이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분명히 인식해야
하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에피소드를 하나 들려드리자면
한 번 제 마음속에 담은 사람은 평생을 생각하며 품고 살아갑니다.
평소 늘 그런 고마운 사람들에게 많은 것은 못해줘도 다문 전화라도
한 번씩 해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현실에 임해 일을 하며 살아가다보면 그것이 희석되어버려
잊혀질 때가 많습니다.
어느날 전화가 울립니다. 반가운 사람에게서 온 전화입니다.
대화를 합니다. 상대방이 그와중에 말합니다.
'전화 좀 하고 살아라~ 어찌 그리 연락이 없노. 무심한 사람..ㅠ.ㅠ'
그런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해집니다.
그리곤 변명하지요. '내 늘 전화하려고 했어. 전화하려면 꼭 그쪽에서 먼저
전화를 하곤 그러네.. 굿타이밍~ ^^;'.........
말은 않겠지만 사실 아쉬운 맘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전 늘 이 전화에 대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하지만
문득 정신차리고 보면 일을 저질러 버릴 때가 많아요.
어려운 일도 아닌 이런 작은 일에서조차 이런다면 앞으로
큰 일을 어찌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늘 반성하면서 산답니다.
이번에야 말로 꼭~~! 먼저 전화하렵니다.
사족을 한가지만 더 달자면 그렇게나 결심하고 또 결심하는데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면 그건 마음에 뭔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각해봐야 하구요.
그런 경우엔 혼자 힘으로 뭔가 더 하려하기보다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은 방법일 수가 있거든요.
그곳에는 고통도 즐거움도 없답니다.
늘 새가 노래부르고 나무는 늘 푸른 빛을 빛내고... 시내는 늘 상쾌한 울음을 우는 곳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도 가야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