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아침 나절 ....
몇일 후 애기똥풀 염색 야외 수업 때문에 저희 집에서 조금 떨어진 욱수골이라는 골짜기로 갔습니다.
산도 크고 골이 깊어 골짜기란 명칭이 붙을 정도로 시원한 계곡이지요.
차는 중간 지점에 세워 두고 타박타박 걸었더니 새들이 반겨 주었고 맑은 물소리는 어찌나 아름답든지요.
산길 마다 하얀 찔레꽃은 진한 향으로 저를 맞아 주었습니다.
아....너무 좋더군요.
자연은 우리에게 따뜻한 힘과 사랑으로 삶속의 몸과 마음을 씼어 정화시켜 주네요.
님들....바쁘셔도 가끔은 숲으로 가셔서 하늘과 나무와 바람과 돌과 물과 꽃과 새들을 만나보셔요.^^
그리고 우리의 음악을 부르고 싶습니다.^^
결국.... 우리가 여기에서 해야 할 일은.... 이 아름다운 자연음악을 ...
우리들만 들을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준 것을 다시 감사하게 돌려 주어야 될것 같아요. ^^
찔레꽃 향기를 선물 받은 오늘....이밤에
그러한 날이 빨리 오기를 두손 모아 기다려 봅니다.
새와 물과 풀과 꽂들에게 감사하면서요....
저도 찔레꽃 참 좋아해요.
저의 집에서 좀 떨어진 동네에 찔레꽃으로 울타리를 한 곳이 있는데
꽃이 피면 하얀 꽃과 향기가 대단하답니다.
작년 어느 즈음에 찔레꽃 보러 그곳을 찾았더니 이미 다 져버려서 헛걸음을 한 적이 있었지요.
올해에는 그런 낭패를 보지 않으려고 서둘러
지난 주에 가봤더니 작은 꽃망울만 올망졸망 달려 있었어요.
이전 주말에 가보면 꽃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체칠리아님,
님의 글에서 이미 진한 찔레꽃 향기가 사방으로 향기롭게 퍼져나오고 있네요.
님의 글, 향기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