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제가 지난 번 내드렸던 문제해결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잠재적인 우리 홈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이 곡을 보내 드립니다. 사실은 자연음악을 보내 드리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우리 홈에서도 잘 듣고 계시리라 믿고요...
좀 시간이 나면 약속대로 가장 ㅇ점에 근접하신 초이님께 자연음악 CD를 보내 드리렵니다. ^^
지금은 가까운 날에 행사를 앞두고 있답니다. ^^
연어가 폭포를 거꾸로 뛰어 오르려면 힘이 얼마나 많이 들까요. 그러나 고통을 승화시켜야만 환희와 성숙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