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고 혼자가 아니다
내가 힘들고 지칠 때는 나 혼자라는 생각을
하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나는 나 혼자가 아니다
늘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가까운 데 있는 사람들로부터
먼 데 있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누군가의 도움으로 내가 살아 있는 것이다
나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
나를 위해 먼데서 전화를 해주는 사람,
약이 될 만한 것을 찾아서 보내는 사람,
찾아와 함께 걱정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들의 도움으로 내가 서 있는 것이다
그들의 마음, 그들의 격려, 그들의 화살 기도를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그들이 쓰러진 내 이마를 짚어주고, 힘겨워하는
나를 부축해 주며, 먼길을 함께 가주는 사람들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세상은 나 혼자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한 개의 과일이 결실을 이루기까지
비바람에 시달리는 날들도 많았지만
그 비와 바람과 햇빛을 받으며 익어온 날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꽃 한 송이도 지치고 힘든 날들이 많았지만
그 하루하루가 쌓여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이다
사과나무도 밤나무도 그렇게 가을까지 온 것이며,
과꽃도 들국화도 코스모스도 다 그렇게 꽃 핀 것이다
바람과 햇빛이 그런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힘을 준 것들도 많은 것이다
도/종/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中에서]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느낌이 오네요....외로운 날 많은 이들이여...두려워 마세요...
2004.03.28 00:07:18
beat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들길님의 한 줄의 덧글이 마치 들길님께서 한 번 안아주시는 것 같아요. 함께 마음과 마음을 의지하며 살아가요. 저는 주로 기대는 쪽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저도 기대서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할께요. 저도 들길님 힘드실 때 토닥 토닥 안마해드리는 그런 넓은 마음을 가지도록이요. *^^*
2004.03.31 22:10:31
들길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비트님,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하게 되네요.
모든 아픔과 힘겨움이 나에게 이렇게 복이 되어 돌아오는 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감사,감사~~!!
이인자님, 즐겁게 편히 잘 쉬다가 갑니다.....^^
2004.04.01 19:21:46
beat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들길님, 저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느낌이 오네요....외로운 날 많은 이들이여...두려워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