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듣기보다 말을 하기를 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여 듣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잊는다는 것이다.
급하게 대답하는 것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할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그만큼 삶은 성숙해진다.
2. 권태로울 것
권태로움은 아무 것에도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느끼는 것이다.
우리를 가두어 놓는 온갖 것들을
느긋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며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고 만족스런 하품도 해보자.
그러나 "권태"는
세상을 보다 성실하게 살기 위한 것이므로
언제나 절제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3. 기다릴 것
자유롭고 무한히 넓은 미래의 가능성이
자신에게 열려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내가 꿈꾸는 것이 삶 속에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조바심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면
미래는 곧 눈앞에 활짝 펼쳐질 것이다.
4. 마음의 고향을 간직할 것
마음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퇴색한 추억들을 떠올려 보자.
개울에서 발가벗고 멱 감던 일.
낯설음에 눈물짓던 초등학교 입학식,
동무와 손잡고 걷던 먼지투성이 신작로...
지나간 흔적 속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삶의 애착을 느끼게 된다.
5. 글을 쓸 것
마음속 진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조금씩 마음의 소리를 글로 써 보자.
자신의 참 모습에 가까이 다가서려면 인내와 겸손이 필요하다.
스스로를 꾸미고 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마음속 깊은 곳의 진실에 귀기울여 보자.
들길님께서 홈에 멋진 선물을 올려주셨군요.
음악은 신나고 삶의 지혜 가득한 글은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혹시 제가 어느 댓글에 느릿느릿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는 글 올린 것을 보시고
위로의 글로 주신 것이 아닌가..(홋...) 착각의 즐거움에 빠져봅니다.
들길님, 나무 많이 심으시고 기분이 좋으시군요. 그쵸?
나무 친구들과 흡족한 대화를 나누신 게 틀림없죠? 그래서 행복하신 거죠?
글쎄요. 들길님 글을 읽는 제 마음이 이렇게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것이 아무래도
들길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와서 그렇겠다 싶은 거예요.
들길님, 좋은 선물 고마워요.
2004.04.05 01:46:13
beat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형옥님에 대한 들길님의 사랑이 가득 들어있는 글이네요. 좋으시겠어요, 형옥님.
역시 우리 홈에는 사랑이 이렇게나 가득하네요. 두 분의 따뜻한 나눔 잘 보고 갑니다. 마음속에 기억해둘께요. 이런 건 꼭 배워야 한다니까요.
2004.04.05 01:49:50
고형옥
에구 ~ beat님, 그건 제 착각이라구 했는데둥~
그냥 제가 그렇게 생각하며 행복해지는 거죠. 뭐. ~ 헤에. 애교로 봐주세욤.
2004.04.05 01:55:58
beat
아무리 보아도 착각이 아닌걸요. 들길님께서 형옥님을 위해 쓰신게 너무 크게 표시나는데요. 마음놓고 크게 행복해하셔도 당연할 것 같아요.
2004.04.05 06:23:51
들길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헤헤헤..^_^
형옥님께 철이 안드셨다고 표현해서, '사실은...' 이렇게 시작하며 죄송하단 얘길 하려고
아침 일찍 눈떠서 들어왔어염.
맞아요맞아요. 형옥님께 드리는 선물인 거!
이 글 보시고 행복하고 즐거워지신다니 저도 마구마구 즐거워져요~* ^^*
감사감사해요. 그런데요~~우리 모두 세월이 가더라도
철이 들지 맙시다. 호호호
철이 들더라도 약간만. ^^
자연음악 홈의 모든 분들도 좋은 날들 되세요.
상쾌한 식목일 아침입니당..
2004.04.06 02:16:32
고형옥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_________^*
2004.04.07 01:19:58
들길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일을 다 제쳐두고 가끔 일부러라도 하품을 해 보아야겠어요. ^^
부시 연설 중 하품하던 소년처럼 아주 지루하고 권태로운 듯이 말예요.
권태로워본 적이 없어서 오히려 힘이 들었을 걸요.
기분좋게 기지개도 켜고요. ^^
2004.04.07 09:31:42
아침
제게 필요한 말씀이군요.
그 중에 기다릴것과 들을것은 꼭 필요한 말씀
사실 인내하라는것은 강제성이 내포되어 있어서 영~
기다림도 자연스럽게
들을것도 자연스럽게~
자연스럽지 못한것은 언젠가 튀어 나옴을 준비하지요
풀이 자라는 것을 들여다 보고 꽃이 피는것을 바라보고
구름이 푸른하늘 배경으로 지나는것을 바라보고
느릿 걷고 천천히 피는 꽃처럼 환하게 밝아지는 미소
가슴폭판에 번지는 핏꽃 함박꽃처럼 사랑.....
들길님 감사!
2004.04.07 12:18:19
고형옥
아침님
저절로 우러나오는 풀향기 같은 시 한편이군요.
2004.04.07 23:19:20
beat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전 제발 철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마음씨 고운 님들이라 다 좋게 봐주시지만.... 그러고 보면 제 주변 사람들도 다 마음씨가 고운 건지 전 늘 그저 철없이 잘 살고 있답니다.
2004.04.08 09:20:17
아침
형옥님의 칭찬 감사합니다.
비트님의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것 같군요.
형옥님 그렇지요!
2004.04.08 22:31:45
고형옥
네. 정말 그래요.
beat님이 함께 하셔서 우리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해지는지요.^^
그런데 들길님이 여기 올려주신 곡은
얼마나 신이 나는지 자꾸만 춤추고 시퍼라~~~~~
2004.04.09 02:20:19
들길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_^ :)
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2004.04.09 14:01:03
beat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아침님 너무 고맙습니다. 여기 오니까 정말 좋네요. 그렇게나 좋은 소리를 해주시다니..... 저 자신을 돌아보면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요. 힘내라고 해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힘내겠습니다. 형옥님, 제가 함께해서 행복해진다는 소리는 그야말로 저에겐 감동이예요. 말 한마디로 이렇게나 행복한 마음이 들 수 있는 건가요? ^^ 덕분에 덩실덩실 춤추어야 겠는걸요? 사랑해요. 많이많이. 아침님께서 덧글에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는 말씀이 이런건가봐요.
2004.04.10 00:05:33
고형옥
햐~ 들길님, 드뎌......
춤...... 춤...... 그거....... 췄어유......ㅎㅎㅋㅋㅋ
누가 췄냐고요?
헤, 울 아침방글이가요, 할매 컴 하는데 와서리 막 키보드 뺏고
마우스 뺐고 하다가유, 요 음악이 나오니까 ....글쎄....
두 손 흔들고 엉덩이도 막 흔들면서.....얼마나 귀엽게 춤을 추던지....
그래서 제가 소리쳤어요.
얘들아, 빨리 와서 요것 좀 봐라~ ~~~
그래서 제 엄마랑, 이모랑 달려왔지요.
글구 무슨 일이 벌어졌게요?
헤헤헤헤
할매까지 포함해서 모두모두 울 승규랑 ..... 춤 췄지유 뭐.....
오늘 밤,
들길님 덕분에 또 이렇게 행복을 꾸려갑니다.
님들, 러우신가요?
자아~ 다들 잠시 일어나셔서 리듬에 귀 기울이시며....
원, 투, 원 투 쓰리 .....쿵자자자 쿵 쿵쿵 쿵짜자자 쿵쿵쿵쿵 ~ ~~~~~~~
2004.04.11 03:59:26
들길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형옥님의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즐겁던지....전 마구마구 웃음이 터져나왔답니다.. 귀여운 아침 방글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떠오르면서 재미있고 사랑스럽게 벌어진 풍경들이 아주 바로 곁에 계신 것 같았다니까요. 얼마나 얼마나~~ 이뻤을까요!!!!
아, 저에게도 행복이 전염되네요.....^^
원, 투, 원 투 쓰리 .....쿵자자자 쿵 쿵쿵 쿵짜자자 쿵쿵쿵쿵 ~ ~~~~~~~
하하 감사와 사랑 드려용~~~^^
음악은 신나고 삶의 지혜 가득한 글은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혹시 제가 어느 댓글에 느릿느릿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는 글 올린 것을 보시고
위로의 글로 주신 것이 아닌가..(홋...) 착각의 즐거움에 빠져봅니다.
들길님, 나무 많이 심으시고 기분이 좋으시군요. 그쵸?
나무 친구들과 흡족한 대화를 나누신 게 틀림없죠? 그래서 행복하신 거죠?
글쎄요. 들길님 글을 읽는 제 마음이 이렇게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것이 아무래도
들길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와서 그렇겠다 싶은 거예요.
들길님, 좋은 선물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