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최두석

봄이 오는 소리 민감하게 듣는 귀 있어
쌓인 낙엽 비집고 쫑긋쫑긋 노루귀 핀다
한 떨기 조촐한 미소가 한 떨기 조촐한 희망이다
지도에 없는 희미한 산길 더듬는 이 있어 노루귀에게 길을 묻는다

이인자 마음의 쉼터
Sweet People-La Foret Enchantee(마법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