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까지만해도 사소한 일들에도 기뻐하고 타인과 공존하는 행복을 찾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사람들과 부대끼다보니 나도모르게 억울함과 원망 미움들이 쌓여서 마음을 닫게 되네요.
사람들이 왜 나를 미워할까 왜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여겼던 사람들이 시기하는 모습을 봤을때 정말 마음이 아파서 새로운 사람을 더 이상 사귀지 않고 마음도 닫아버리니 그제서야 별들이 달이 하늘이 꽃이 나무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자꾸만 집근처 산책로에 나가고 싶고 나가서 30분이상 걷노라면 정말 달달한 나무냄새 흙냄새 풀냄새 꽃향기에 무거웠던 마음이 짓눌렸던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그때는 뭐든지 포용할 것만 같고, 순수한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그런것도 느껴지구요.
나무에게 말걸기나 뭐 그런건 아직 쑥스럽지만 언젠가 사람들이 안보일때 사샥 시도해보려구요. ^^;
명절 마지막날 그동안 두툼해진 배를 꺼트리기 위해서 산책을 해보시 는것도 ........
안녕하세요.
명절 잘 쉬셨나오.
추석도 벌써 오래된듯 가는 시간 잊은듯... 돌아보면 먼길을 왔었군요.
산책길의 정경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