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음악을 들려준 물로

차를 끓여 마시며

 

음악이 심연에 닿도록

 귀에 흘려 넣으며

일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

마음이 평온하답니다.

 

생각하면

참 감사한 일입니다.

아랑님도...음악도...

 

제가 존경하는 분의 글이

이런말이 있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있다-"

 

생각해보니

인간의 가장 순수한 감정의 정수는

바로 '슬픔'에 있다는 글을 읽었어요.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랑님의 슬픔은 어둡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닌

바로 순수함 그 자체일것도 같아요.

 

날이 추워요-

따뜻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