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도 안녕하셨어요?
아랑님의 글은 가끔 읽어오고 있지만
직접 인사 드리는 건 좀 오랜만이네요.

마음의 때를 말끔히 씻어 주는
맑고 밝은 평화의 음악소리
정말로 좋습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거리낌 없는 따스하신 마음으로 대해 주시는
아랑님의 마음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답고 멋집니다.

아랑님께서 대구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는
더욱 더 반가운 마음입니다.
저는 저 서쪽의 변두리 한가한 화원에 살고 있지요.

기회가 주어지면
만나 보고싶은 마음 가지고 있답니다.
나이는 한참이나 더 많지만
인간적인 교류에 있어서는
육체의 나이가 아무런 장애가 될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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